갤러리
개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올드타운의 중심 로열 마일에 위치한 이곳은 수백 년 전의 생활상을 엿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17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실내 모습과 정교하게 복원된 천장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방문객들은 각 층마다 다르게 꾸며진 공간을 탐험하며 당시 사람들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고, 일부 전시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시대 의상을 착용해보는 등의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1층에는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관람 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다만,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없고 가파른 계단이 많아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한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의 관람은 어렵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가이드의 응대나 설명 방식, 또는 일부 전시물의 구성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에든버러 웨이벌리(Waverley) 역에서 하차 후, 노스 브리지(North Bridge)를 건너 로열 마일(Royal Mile)을 따라 에든버러 성 방향으로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 버스 이용 시
- 로열 마일(Lawnmarket)을 경유하는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Lawnmarket' 또는 'George IV Bridge' 정류장에서 하차 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35번 등이 인근을 지난다.
🚗 자가용 이용 시
- 에든버러 올드타운은 차량 통행이 제한적이고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인근 유료 주차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주요 특징
각 층마다 17세기 부유한 상인의 집, 18세기 상류층의 응접실, 20세기 초 하숙집 등 각기 다른 시대의 생활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해 놓았다. 가구, 장식품, 생활 도구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1934년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정교하고 화려한 17세기 천장화는 글래드스톤 랜드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이다. 당시 부유층의 미적 감각과 사회적 지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일부 전시품을 직접 만져보고 시대 의상(특히 모자)을 착용해보는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이 가능하다. 각 층에 상주하는 자원봉사 가이드들은 친절하고 해박한 지식으로 방문객의 질문에 답하며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17세기 천장화 아래
화려하고 정교하게 복원된 17세기 천장화를 배경으로 독특하고 예술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17세기 상인의 응접실 또는 침실
고풍스러운 가구와 시대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식으로 꾸며진 방에서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시대 의상 체험 코너 (모자 등)
제공되는 간단한 시대 의상이나 소품(특히 모자)을 착용하고 재미있고 개성 있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시대별 식탁 (Tables Through Time: Food in Gladstone's Land)
특정일 운영 (웹사이트 확인 필요)
글래드스톤 랜드의 역사 속 음식과 식문화를 탐구하는 특별 투어이다.
차의 역사 (A History of Tea)
특정일 운영 (웹사이트 확인 필요)
차(Tea)가 스코틀랜드 역사와 글래드스톤 랜드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는 투어이다.
의학 이야기 (Medical Tales)
특정일 운영 (웹사이트 확인 필요)
과거 에든버러의 의학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글래드스톤 랜드를 배경으로 풀어내는 투어이다.
은밀한 삶: 에든버러 올드타운의 성과 욕망의 역사 (Intimate Lives: The history of sex and desire in Edinburgh’s Old Town)
특정일 운영 (16세 이상, 웹사이트 확인 필요)
에든버러 올드타운의 역사 속 성(性)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성인 대상 투어이다.
방문 팁
관람에는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시간 계획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건물 내부는 계단이 많고 일부 통로가 좁으며 천장이 낮으니, 이동 시 발밑과 머리 위를 주의해야 한다.
전시된 물건을 만져보거나 모자를 써보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된다.
입장권은 1층 카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National Trust 회원(스코틀랜드 및 영국)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학생 할인도 제공된다.
1층에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과 커피, 차, 간단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어 관람 전후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각 층의 자원봉사 가이드들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질문하여 설명을 듣는 것이 유익하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축
현재 글래드스톤 랜드가 위치한 부지에 건물이 처음 세워졌다.
토머스 글래드스톤의 재개발
부유한 상인이자 에든버러 시민이었던 토머스 글래드스톤(Thomas Gledstanes)과 그의 아내 베시 커닝엄(Bessie Cunningham)이 건물을 매입하여 대대적으로 재개발했다. 이때 화려한 천장화 등이 제작되었다.
다양한 거주민
글래드스톤 가족 외에도 상인 존 리독, 기사 제임스 크라이튼, 길드 임원, 변호사 앤드류 헤이와 존 애덤슨 등 다양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 건물 일부를 임대하여 거주하거나 상점 및 선술집을 운영했다.
올드타운의 쇠퇴
에든버러 신도시(New Town)가 개발되면서 부유층들이 올드타운의 비좁은 환경을 떠나 이전하기 시작했고, 글래드스톤 랜드와 같은 건물들도 점차 예전의 명성을 잃었다.
NTS의 보존 및 복원
건물이 노후화되어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내셔널 트러스트 포 스코틀랜드(NTS)가 인수하여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건축가 프랭크 미어스 경(Sir Frank Mears)의 주도하에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덧칠된 회반죽 아래 숨겨져 있던 17세기 천장화가 발견되었다.
대규모 재복원
약 150만 파운드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복원 및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재개장
복원 작업을 마치고 박물관(1~3층), 아이스크림 가게, 카페, 기념품점(1층), 그리고 상층부에는 홀리데이 플랫(임대 숙소)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담
글래드스톤(Gledstanes)이라는 건물 소유주의 성은 스코틀랜드어로 솔개나 매를 의미하는 '글레드(gled)'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 입구 위에 걸려 있는 날개를 펼친 매 모양의 금동 장식은 이러한 배경을 상징하지만, 원래부터 있던 것은 아니라고 전해진다.
과거 에든버러 올드타운은 매우 좁고 건물이 밀집되어 있어 수평 확장이 어려웠다. 때문에 글래드스톤 랜드처럼 건물을 위로 높게 쌓아 올리는 수직적 확장이 일반적이었으며, 이것이 바로 이 건물이 6층 높이를 가지게 된 이유로 알려져 있다.
1630년대에는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의 주교파 목사였던 윌리엄 스트러더스(William Struthers)가 이곳에 거주했다. 그는 마녀로 고발된 매리언 뮤어(Marion Muir)의 재판에 관여했던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에 살았던 상인 존 리독(John Riddoch)과 마거릿 노블(Margaret Noble) 부부는 1층에서 상점과 선술집을 운영했는데, 그들의 하녀였던 이소벨 존스턴(Issobell Johnston)이 실질적으로 선술집을 관리하며 술을 판매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일부 오래된 부엌에는 당시 귀중했던 향신료나 설탕 같은 식재료를 도난당하지 않도록 자물쇠가 달린 작은 찬장에 보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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