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틀랜드 국립 현대미술관: 모던 투

스코틀랜드 출신 예술가 에두아르도 파올로치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경험하거나, 살바도르 달리와 르네 마그리트 등 거장들의 초현실주의 및 다다이즘 예술에 매료된 예술 애호가, 그리고 고풍스러운 건물과 아름다운 조각 공원에서 현대미술을 여유롭게 감상하고자 하는 개인 및 커플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고아원이었던 역사적인 건물에서 예술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에두아르도 파올로치의 재현된 스튜디오와 그의 대표작 '불칸(Vulcan)' 조각상을 직접 마주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현실주의 및 다다이즘 컬렉션을 통해 20세기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미술관 주변의 아름다운 조각 공원을 거닐며 다양한 현대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고, 내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유료 특별 전시는 입장료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때때로 상설 전시 공간이 특별 전시 준비 또는 진행으로 인해 관람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미술관 건물은 원래 1833년에 완공된 **딘 고아원(Dean Orphanage)**으로, 건축가 토마스 해밀턴에 의해 설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정문 위쪽에 있는 시계는 원래 고아원 건물에서 가져온 것으로, 그 이전에는 1764년에 철거된 에든버러 하이 스트리트의 네더보우 포트(Netherbow Port)에 있던 시계였다고 전해진다.

미술관 입구의 텃밭은 1940년 전시 상황에서 식량 자급을 위해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내부 화장실은 스코틀랜드의 유명 예술가 에두아르도 파올로치의 작품 스타일을 반영한 다채로운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던 투 건물과 맞은편 모던 원 건물 사이 벨포드 로드를 따라 다양한 야외 조각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두 미술관을 오가는 길 또한 예술 산책의 일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