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전 세계 다양한 문화 유물과 그 역사적 배경에 깊은 관심을 가진 학습 목적의 탐방객이나 문화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 등 특정 지역의 민족지학적 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민족지학 박물관 중 하나로, 75,000점이 넘는 방대한 소장품을 통해 5대륙의 다양한 생활양식, 종교, 예술 등을 탐구할 수 있다. 현대적으로 설계된 전시 공간에서 다채로운 유물을 관람하며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다소 학술적이거나 상세하여 관람객에 따라 정보의 양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박물관 내 카페의 음료 가격이 다소 높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2번 또는 19번 버스를 타고 'Musée d'ethnographie'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박물관이 길 건너편에 있다.
정류장에서 박물관까지 도보로 이동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5대륙의 다양한 문화 유물 약 1,000여 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핵심 전시이다. 종교적 오브제, 일상용품, 악기, 의상 등 폭넓은 컬렉션을 통해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조명하며, 설명은 프랑스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내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특별 전시는 특정 문화, 지역, 또는 현대 사회의 주요 쟁점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반식민주의적 관점을 견지하거나 현대적 이슈와 글로벌 컨텍스트를 연결하는 기획 전시가 주목받는다.
운영시간: 전시별 상이 (공식 웹사이트 확인)
2014년에 개관한 파고다 모양의 현대적인 신관 건물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볼거리이다. 넓고 쾌적한 전시 공간과 조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독특한 전시 연출이 인상적이며, 방문객에게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내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신관 외관
독특한 파고다 모양의 현대적인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배경으로 촬영한다.
상설 전시실 내부 주요 유물 앞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다양한 문화권의 특색 있는 마스크, 조각상, 의상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다.
특별 전시 공간
주제에 맞춰 독특하게 연출된 특별 전시 공간의 설치물이나 분위기를 담아 촬영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상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모든 전시 설명은 프랑스어와 영어로 병기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도 이해하기 용이하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리셉션에서 제공하는 어린이용 탐구 활동지(퀘스트)를 활용하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 내 카페테리아가 있어 관람 중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청음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특별 전시도 무료로 개방될 수 있으니, 해당일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슨트 투어는 전시품에 대한 역사적, 정치적 배경 등 심도 있는 해설을 제공하여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있다.
역사적 배경
설립 및 초기
9월 25일, 제네바 대학교 인류학 교수였던 외젠 피타르(Eugène Pittard)의 주도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몽 레포 빌라(Mon Repos villa)에 소장품을 전시했다.
이전 결정
칼 보그 대로(Boulevard Carl-Vogt)에 위치한 구 마일(Mail) 초등학교의 비어있는 건물로 박물관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새 장소에서 재개관
7월 12일, 새로운 장소에서 재개관했다. 1967년까지 제네바 대학교 인류학과와 공간을 함께 사용했다.
건물 확장
늘어나는 소장품과 활동을 위해 기존 건물을 확장했다.
콩슈 별관(Conches annex) 마련
제네바 시에서 셴부제리(Chêne-Bougeries) 지역의 롬바르 빌라(Lombard villa)를 매입하여 박물관의 별관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신축 박물관 건립 계획 난항
스투름 광장(Sturm Square)에 새로운 박물관 건물을 건립하려는 세 차례의 제안이 여러 사유로 인해 부결되었다.
현 위치 리모델링 및 확장 프로젝트 승인
3월 21일, 제네바 시의회는 현재 위치의 박물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파고다 형태의 신관 개관
10월 31일, 4년간의 건설 작업 끝에 그라버 풀버 아키텍텐(Graber Pulver Architekten AG)이 설계한 독특한 파고다 모양의 신관이 문을 열었다. 이로써 MEG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여담
박물관의 설립자인 외젠 피타르는 제네바 대학교 최초의 인류학 교수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박물관이 자리한 부지 중 일부는 과거 초등학교 건물이었으며, 이 오래된 건물은 개보수를 거쳐 현재 박물관의 사무실과 민족음악학 작업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새롭게 지어진 박물관 신관은 독특한 파고다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아시아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장과 강당 등 주요 시설은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 공간은 정원과 공공 시설에 할애한 점도 특징이다.
박물관 내 도서관은 지역 사회의 관대한 후원자였던 마리 마들렌 랑쿠(Marie Madeleine Lancoux)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2Fbanner_1747766696128.jpg&w=3840&q=75)
/feature_0_174767219510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