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제네바 구시가지의 가장 높은 곳에서 도시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거나, 종교개혁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공간을 탐방하고 싶은 건축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대성당의 남쪽과 북쪽 타워에 올라 제네바 호수와 제토 분수를 포함한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만끽할 수 있으며, 지하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고대 유물을 관람하거나 성당 내부에서 존 칼뱅의 의자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타워로 올라가는 계단이 150개 이상으로 가파르고 매우 좁아, 폐소공포증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힘들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제네바 구시가지(Vieille Ville)의 언덕 위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 명소와 함께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다.
- 다만, 성당까지 오르막길과 계단이 포함되어 있다.
🚗 차량 이용
- 성당 근처에 노상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으나, 수가 적고 협소할 수 있다.
- 구시가지 주변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제네바 시내 트램 및 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구시가지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Molard, Rive, Bel-Air 등의 주요 정류장에서 도보 약 10-15분 소요될 수 있다.
주요 특징
대성당의 남쪽과 북쪽 타워에 올라가면 제네바 시내, 레만 호수, 그리고 유명한 제토 분수까지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알프스 산맥까지 조망 가능하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시간 내 (마감 시간 전 하산 필요)
대성당 지하에 위치한 광대한 고고학 유적지에서는 기원전 1세기 알로브로게스족 추장의 무덤부터 초기 기독교 건축물들의 흔적까지 제네바의 오랜 역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어 더욱 심도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시간 내
15세기에 지어진 후 19세기에 네오고딕 양식으로 복원된 마카베오 예배당은 화려한 장식과 천장화, 스테인드글라스가 특히 아름다운 공간이다. 종교개혁 시기에는 창고로도 사용되었던 역사가 있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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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타워 전망대 (제토 분수 방향)
제네바의 상징인 제토 분수와 레만 호수, 그리고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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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오 예배당 내부
화려한 네오고딕 양식의 천장 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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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뱅의 의자
종교개혁의 중요한 유물인 존 칼뱅이 실제 사용했던 소박한 나무 의자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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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피에르 야간 개방 (Les Nocturnes de St-Pierre)
매월 보름달이 뜨는 특정일 밤 (여름철 위주,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 확인 필요)
보름달이 뜨는 밤, 대성당 타워에 올라 달빛 아래 펼쳐진 제네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 팁
대성당 입장은 무료이며, 보통 왼쪽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타워 전망대 티켓(약 7 CHF)은 성당 내 기념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토 분수가 가동 중일 때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타워로 올라가는 계단은 약 157개로 매우 좁고 가파르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되며 폐소공포증이 있거나 이동에 제약이 있다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성당 지하의 고고학 유적지는 약 8 CHF의 입장료가 있으며, 제네바의 고대 역사에 관심 있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다.
화려한 장식의 마카베오 예배당은 출구 근처에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둘러보는 것이 좋다.
성당은 언덕 위에 위치하므로, 방문 시 물을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타워 계단은 협소하여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한 곳에서 마주칠 수 있으며, '교통 신호등' 시스템이 운영되기도 한다.
성당 관람은 보통 오후 5시에 마감되므로, 타워에 오를 경우 하산 시간을 고려하여 여유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의 기독교 건축물 건립
제네바가 주교좌 소재지가 되면서 언덕 위에 첫 번째 성당과 세례당 등이 세워졌다. 이 시기의 유적은 지하 고고학 유적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대성당 건축 시작
아르두시우스 드 포시니 주교의 주도로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스타일로 현재 건물의 건축이 시작되었다.
콘라트 비츠의 제단화 제작
독일 화가 콘라트 비츠가 '성 베드로 제단화(기적의 물고기 잡이)'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현재 제네바 미술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개신교 교회로 전환
종교개혁의 물결 속에서 로마 가톨릭 성당에서 칼뱅파 개신교 교회로 공식 전환되었다. 이로 인해 내부 장식이 대부분 제거되고 간소한 형태로 바뀌었다.
존 칼뱅의 목회 활동
종교개혁가 존 칼뱅이 이곳을 주요 활동 무대로 삼아 설교하며 제네바를 개신교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그의 의자가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신고전주의 양식 정면 추가
대성당의 주 출입구 정면이 당시 유행하던 신고전주의 양식의 열주로 새롭게 건축되어 현재의 독특한 외관을 갖게 되었다.
마카베오 예배당 재장식
출입구 옆에 위치한 마카베오 예배당이 화려하고 정교한 고딕 복고(네오고딕) 양식으로 재장식되었다.
'라 클레망스' 종 설치
대성당에서 가장 큰 종이자 제네바의 목소리로 불리는 '라 클레망스(La Clémence)'가 북쪽 타워에 설치되었다.
여담
종교개혁가 존 칼뱅이 실제로 사용했던 나무 의자가 성당 내부에 보존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볼 수 있다고 한다.
성당 지하의 고고학 유적지에서는 기원전 1세기경 알로브로게스족 추장의 무덤이 발견되어, 제네바의 오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당시 성당 내부는 제단 칸막이, 부속 예배당, 모든 장식 예술품이 제거되었으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보존되었다고 전해진다.
존 칼뱅의 후계자인 테오도르 베자는 1605년 이곳에 묻혔다는 기록이 있다.
약 485년 만인 2022년 3월 5일, 에큐메니컬 환대의 상징으로 가톨릭 미사가 봉헌된 적이 있다고 한다.
성 베드로 안뜰(Cour de Saint-Pierre) 한쪽에는 세상의 모든 슬픔을 짊어진 듯한 모습의 예레미야 선지자 동상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는 얘기가 있다.
여름철에는 독일 개신교 목사가 상주하며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이중 언어 예배 및 모임이 열리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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