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바젤 대성당은 스위스 바젤의 상징적인 붉은 사암 건축물과 라인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 그리고 독특한 사진 촬영을 원하는 커플이나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 내부를 탐험하며 스테인드글라스와 역사적인 무덤들을 관찰할 수 있고, 두 개의 탑 중 하나에 올라 바젤 시내와 라인강, 더 나아가 삼국 국경 지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성당 뒤편의 팔츠 테라스에서는 라인강의 빼어난 경치를 배경으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대성당 탑을 오르기 위해 최소 2인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혼자 여행하는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바젤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르크트플라츠(Marktplatz)에서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구시가지 내부는 자갈길과 언덕길이 있을 수 있다.
🚊 트램
- 가까운 트램 정류장으로는 'Marktplatz', 'Barfüsserplatz', 'Schifflände' 등이 있으며,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바젤 시내 트램 노선도를 참고하여 가장 편리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대성당의 두 탑(게오르크타름, 마르틴스타름) 중 하나 또는 둘 다에 올라가 바젤 시내와 라인강, 그리고 맑은 날에는 프랑스와 독일 국경 지역까지 펼쳐지는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약 24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 내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 내부의 웅장한 건축미와 스테인드글라스,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 묘지(크립타)에는 초기 주교들의 무덤과 대성당의 역사를 설명하는 멀티미디어 쇼가 마련되어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 내
대성당 옆 회랑에는 오래된 묘비들이 벽에 새겨져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대성당 뒤편의 팔츠(Pfalz) 테라스에서는 라인강과 바젤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 중 하나이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팔츠 테라스)
추천 포토 스팟
팔츠 테라스 (Pfalz Terrace)
라인강, 바젤 시내, 그리고 멀리 삼국 국경 지점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사진 촬영 장소이다. 특히 강과 함께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담기에 좋다.
대성당 탑 위 (Top of the Minster Towers)
바젤 시내와 라인강을 포함한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독특한 색상의 지붕 타일과 함께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촬영하기 좋다.
뮌스터플라츠 (Münsterplatz)에서 바라본 대성당 정면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대성당의 웅장한 정면과 두 개의 탑, 그리고 주변의 역사적인 건물들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바젤 크리스마스 마켓 (Basler Weihnachtsmarkt) - 뮌스터플라츠
매년 11월 마지막 주 ~ 12월 23일
대성당 앞 뮌스터플라츠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다양한 수공예품, 음식,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판매한다.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바슬러 파스나흐트 - 랜턴 전시 (Basler Fasnacht - Ladäärne Uusstellig)
매년 재의 수요일 다음 월요일부터 3일간 중 화요일 밤
바젤의 전통 카니발인 파스나흐트 기간 중 화요일 밤, 뮌스터플라츠 광장에서 각 클리크(Cliquen, 카니발 그룹)들이 제작한 크고 아름다운 랜턴(Ladäärne)들이 전시된다. 랜턴들은 종종 그 해의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풍자적으로 표현한다.
바젤 가을 박람회 (Basel Herbstmesse) - 뮌스터플라츠
매년 10월 마지막 토요일부터 2주간
뮌스터플라츠에서 열리는 바젤 가을 박람회의 일부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음식 가판대 등이 설치된다. 특히 이곳에 설치되는 대관람차에서는 대성당과 바젤 시내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방문 팁
탑 등반 시에는 최소 2인 이상이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으므로, 혼자 방문할 경우 등반이 어려울 수 있다.
탑 입장료는 1인당 6 스위스 프랑이며,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탑을 오르는 계단은 매우 좁고 가파르므로, 키가 크거나 폐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며,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대성당 내부와 탑까지 모두 둘러보려면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시간 계획에 참고한다.
대성당 내에는 유명한 인문학자 에라스무스의 무덤이 있으며,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대성당 뒤편 팔츠 테라스는 라인강 전망을 즐기기에 매우 좋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적합하다.
지하 묘지(크립타)에서는 대성당의 역사를 설명하는 영상이 상영되는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제공되니 시간을 확인하고 관람하면 유익하다.
12월에 방문한다면 대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하인리히 뮌스터 봉헌
황제 하인리히 2세의 명으로 지어진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하인리히 뮌스터)이 봉헌되었다.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 재건축
현재 건물의 대부분을 이루는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바젤 대지진
대지진으로 5개의 탑과 성가대석 등 성당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 이후 건축가 요하네스 폰 그뮌트에 의해 재건이 시작되었다.
북쪽 탑(게오르크타름) 증축
건축가 울리히 폰 엔징엔이 북쪽 탑(게오르크타름)을 증축하였다.
남쪽 탑(마르틴스타름) 완공
건축가 한스 누스도르프가 남쪽 탑(마르틴스타름)을 완성하면서 대성당의 공식적인 건축이 완공되었다.
종교개혁과 성상 파괴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성상 파괴 운동이 일어나 많은 예술품이 파괴되었으며, 가톨릭 주교좌 성당에서 스위스 개혁 교회 소속의 개신교 교회로 전환되었다.
주요 복원 작업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지속적인 보존 및 관리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을 강조하고 건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
대성당의 지붕은 다채로운 색상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바젤의 스카이라인에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본래 5개의 첨탑이 있었으나, 1356년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 현재의 두 개 탑으로 재건되었다고 전해진다.
한때 가톨릭 주교좌 성당이었으나,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스위스 개혁 교회)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유명한 인문학자 에라스무스뿐만 아니라 수학자 야코프 베르누이도 이곳에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성당의 해시계는 '바젤 차이트(Basler Zeit)'라는 독특한 시간 표기 방식을 따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시간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안나 여왕(본명 게르트루트 폰 호엔베르크)과 그녀의 아들 카를의 석관이 성가대 통로에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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