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박물관 (카툰뮤지엄 바젤)

내러티브 드로잉, 만화, 그래픽 노블, 캐리커처 등 서사적 그림 예술의 원화와 깊이 있는 기획 전시를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만화/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드로잉 기법과 스토리텔링 방식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관련 서적을 소장한 도서관에서 자료를 열람하거나 뮤지엄 샵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시 설명은 주로 독일어로 제공되며, 영어 등 다른 언어 안내서는 별도로 요청해야 할 수 있다. 건물 내 여러 층으로 전시 공간이 나뉘어 있으나 엘리베이터는 설치되어 있지 않아 계단 이용이 필수적이다.

만화 박물관 (카툰뮤지엄 바젤)은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만화, 그래픽 노블, 캐리커처, 애니메이션 영화 등 서사적 드로잉 예술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박물관이자 연구 센터로 알려져 있다.

설립자인 디터 부르크하르트는 바젤의 유복한 가문 출신의 중요한 예술 후원가였으며, 그의 개인 소장품이 박물관 컬렉션의 기초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박물관 건물은 역사적인 구관과 현대적인 신관이 결합된 형태로, 신관은 세계적인 건축 듀오 헤르초크 & 드 뫼롱이 설계하여 건축학적으로도 주목받는 공간이다.

소장품 중에는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작가들의 원본 드로잉 10,000점 이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