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미술관 (무제움 퓌어 게겐바르츠쿤스트)

현대 미술에 특화된 전시를 관람하거나 독특한 건축물 자체를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건축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바젤 미술관의 세 분관 중 하나로, 현대 미술 컬렉션과 과거 제지 공장이었던 건물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1960년대 이후의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에마누엘 호프만 재단의 소장품과 요셉 보이스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옥상 테라스에서는 라인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전시의 경우 조명이 어둡거나 작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관람에 아쉬움을 느꼈다는 의견이 있으며, 관람 동선이 다소 혼란스럽다는 평가도 있다.

미술관 건물은 과거 라인강 지류 옆에 위치했던 제지 공장을 개조한 것으로, 산업 유산의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은 바젤 미술관의 세 번째 건물로 불리며, 본관과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장크트 알반(St. Alban) 지구에 자리 잡고 있다.

미술관 건립 및 컬렉션 형성에 있어 마야 자허-슈텔린(Maja Sacher-Stehlin)과 같은 예술 후원가들의 역할이 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미술관 옥상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라인강의 경치가 특히 인상적이라는 언급을 남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