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훌륭한 음향 시설에서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경험하고 싶은 음악 애호가나, 바젤의 유서 깊은 종교 건축물과 라인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교회 내부에서 재즈, 클래식,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교회 뒤편에서는 라인강과 바젤 시내의 아름다운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교회 자체의 역사적 건축미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다.
일부 좌석에서는 기둥으로 인해 무대 시야가 제한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내부가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콘서트나 특별 행사가 없을 경우 내부 관람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접근 방법
🚶 도보
- 바젤 구시가지의 뮌스터 언덕 북쪽 끝에 위치한다.
-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글로부스(Globus) 백화점과 탈리 바일(Tally Weijl) 매장 사이의 좁고 가파른 계단(Martinsgässlein)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언덕길과 계단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마르틴 교회는 뛰어난 음향 시설로 정평이 나 있어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연중 열린다. 재즈 피아니스트부터 합창단,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콘서트 일정에 따름
교회 뒤편, 뮌스터 언덕 끝자락에서는 라인강과 바젤 구시가지의 그림 같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맑은 날의 전망이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다.
13세기에 지어진 탑의 하부와 14세기 후반의 성가대석 등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건축 요소를 간직하고 있다. 남쪽 포털 위의 성 마르틴 벽화와 내부의 수많은 묘비명도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운영시간: 콘서트 및 행사 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교회 뒤편 전망대
라인강과 바젤 시내 전경을 배경으로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해질녘 노을과 함께 담으면 더욱 아름답다.
남쪽 포털 성 마르틴 벽화 앞
1922년 한스 로너가 그린 성 마르틴 벽화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교회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담기에 좋다.
마르틴 교회 광장 (Martinskirchplatz)
교회 건물 전체의 웅장한 모습을 담거나, 광장의 분수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바젤 가을 축제 (Basler Herbstmesse) 개막 알림
매년 10월 중 특정 토요일 12:00
마르틴 교회의 종이 울리며 전통적으로 바젤 가을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인다.
바젤 파스나흐트 (Basler Fasnacht) 모르겐슈트라이히 (Morgenstreich) 시작 신호
매년 재의 수요일 다음 월요일 새벽 4:00
마르틴 교회의 종소리가 바젤 파스나흐트의 시작을 알리는 모르겐슈트라이히의 신호 중 하나로 여겨진다. 도시 전체가 암전된 후 피리와 북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방문 팁
콘서트 관람 시, 일부 기둥 옆 좌석은 시야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예매 시 좌석 배치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방문 시에는 내부가 다소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유용하다.
교회 내부의 음향은 매우 뛰어나므로 합창이나 실내악, 재즈 공연 등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교회는 콘서트나 특별 행사가 있을 때만 개방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 내부 관람을 원한다면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문의를 통해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회 뒤편에서 라인강과 바젤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첫 문헌 언급
마르틴 교회가 역사 기록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초기 건축
현재 남아있는 탑의 하단부와 서쪽 파사드의 일부가 이 시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구조 건축
성가대석의 다각형 구조와 북쪽 및 남쪽 파사드의 기본 골격이 이 시기에 완성되었다.
종교개혁의 중심
바젤의 종교 개혁가 요하네스 외콜람파트(Johannes Oekolampad)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독일어로 개혁파 방식의 설교를 하였다.
대대적 개보수
교회 외관이 상당 부분 변경되었고, 내부에는 기존의 레트너(성가대석과 회중석을 구분하는 칸막이) 대신 첫 콘서트 무대가 설치되었다. 이때부터 콘서트 교회 및 국가 행사 장소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난방 시설 설치
온풍 난방 시스템을 위해 성가대석 아래에 지하실 공사가 이루어졌다.
성 마르틴 벽화 설치
교회 남쪽 정문 위에 화가 한스 로너(Hans Rohner)가 그린 성 마르틴 벽화가 설치되었다.
여담
마르틴 교회는 바젤에서 가장 오래된 교구 교회로 알려져 있다.
종교 개혁가 요하네스 외콜람파드가 1529년 이곳에서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로 처음 설교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교회 내부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묘비명(Epitaph)이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마르틴 교회의 종소리는 전통적으로 바젤 가을 축제(Herbstmesse)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며, 바젤 파스나흐트(Fasnacht) 축제의 모르겐슈트라이히(Morgenstreich) 시작을 알리는 신호 중 하나라는 언급도 있다.
이곳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선사 시대의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된 유적지이기도 하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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