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취리히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을 탐구하거나 아우구스토 자코메티의 스테인드글라스 등 예술 작품을 감상하려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고딕 양식의 내부와 스테인드글라스를 둘러보고, 지하 크립트에서 순교자 돌과 고대 유적을 통해 취리히 초기 기독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때로는 특별 전시나 설치 미술도 접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콘서트 시 음향이 최적이 아니거나 내부가 다소 춥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취리히 시내 트램을 이용하여 'Helmhaus' 또는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로스뮌스터와 프라우뮌스터 사이에 위치하여 도보 관광 중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 도보
- 뮌스터 다리(Münsterbrücke) 동쪽 끝, 리마트콰이(Limmatquai)를 따라 산책하며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교회 내부의 고딕 건축 양식과 아름답게 대조를 이루는 아우구스토 자코메티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예술적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빛에 따라 변화하는 색채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교회 개방 시간 내
교회 지하에 위치한 크립트에는 **취리히 수호성인 펠릭스와 레굴라가 처형되었다고 전해지는 '순교자의 돌'(Martyr stone)**이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서 고대 이교도 제사 유적도 발견되어 도시의 깊은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교회 개방 시간 내
정기적인 예배 외에도 다양한 특별 전시나 현대 미술 설치 작품이 열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때로는 노아의 방주와 같은 대형 설치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운영시간: 전시 일정에 따라 다름
추천 포토 스팟
리마트 강변과 뮌스터 다리
헬름하우스와 함께 어우러진 바서키르헤의 전경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강 건너편이나 다리 위에서 좋은 구도를 잡을 수 있다.
교회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아우구스토 자코메티가 제작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는 내부의 주요 촬영 포인트이다. 빛이 투과될 때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츠빙글리 동상 주변
교회 인근에 위치한 종교개혁가 츠빙글리 동상과 함께 바서키르헤를 배경으로 역사적 의미를 담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요일 및 시기, 특별 행사 유무에 따라 개방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지하 크립트 관람 시 천장이 낮으니 머리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부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 가능하다.
때때로 특별 전시나 설치 미술이 진행되니, 방문 시 어떤 행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교회 건축
리마트 강의 작은 섬, 고대 이교도 제사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최초의 교회가 세워졌다.
문헌 최초 언급
'ecclesia Aquatica Turicensi'라는 이름으로 문헌에 처음 등장한다.
고딕 양식 재건축 완료
대대적인 재건축을 통해 현재의 후기 고딕 양식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종교개혁과 세속화
울리히 츠빙글리가 주도한 종교개혁 과정에서 우상숭배의 장소로 여겨져 세속화되었다.
취리히 최초의 공공 도서관
취리히 최초의 공공 도서관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학문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육지와 연결
리마트콰이(Limmatquai)가 건설되면서 섬이었던 교회가 강둑과 연결되었다.
도서관 기능 이전
도서관 기능이 중앙도서관으로 이전된 후, 한동안 곡물 창고 등으로 사용되었다.
재건 및 교회로 복원
대대적인 복원 공사와 고고학적 발굴 작업 이후 다시 취리히 주 복음주의 개혁교회의 예배 장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담
바서키르헤는 '물의 교회'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과거 리마트 강의 작은 섬 위에 세워졌으나 1839년 리마트콰이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한다.
중세 전설에 따르면, 현재 교회가 있는 자리는 취리히의 수호성인 펠릭스와 레굴라가 처형된 순교지였다고 전해진다.
종교개혁 이후 한때 취리히 최초의 공공 도서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19세기 취리히 대학교 설립에 기여한 학문의 중심지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교회 북쪽에 연결된 헬름하우스(Helmhaus)는 과거 형사재판소로도 사용된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교회 지하 크립트에는 기독교 이전 시대의 이교도 제사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순교자의 돌'**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