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건축 양식이 융합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플랑드르 태피스트리 컬렉션을 관람하고자 하는 역사, 예술, 건축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초부터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탑, 정교한 무데하르 장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건축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성당 내부에 자리한 여러 예배당의 예술품과 장엄한 중앙 제단화를 둘러보고, 부속 박물관에서 희귀한 태피스트리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시각적인 기록을 남기기 어렵다는 점이 주로 언급되며, 일부 방문객은 오디오 가이드 설명이 다소 지루하거나 입장료에 비해 관람 경험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정오 이후 약 2시간 가량의 점심 휴관 시간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사라고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트램과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주요 관광지가 밀집된 구시가지에 있어 도보로도 방문하기 용이하다.
🚗 자가용
- 대성당 자체 주차 시설은 없으나, 주변에 공영 또는 민영 주차장이 있다.
- 구시가지 특성상 도로가 협소하고 일방통행 구간이 많아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며,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로마네스크 양식의 앱스에서 시작해 고딕, 무데하르, 르네상스, 바로크, 신고전주의 양식까지 여러 시대의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살아있는 건축 박물관과 같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라곤 무데하르 양식의 정수인 파로키에타 예배당의 외벽과 내부 장식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세계 3대 플랑드르 태피스트리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 귀중한 태피스트리들을 소장하고 있다. 15세기부터 17세기에 걸쳐 제작된 정교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작품들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예술성을 보여주며, 당시의 이야기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성당 내부는 각각 독특한 장식과 예술품으로 꾸며진 다수의 예배당(카피야)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설화 석고로 제작된 고딕 양식의 주 제단화는 페레 요한, 한스 데 수아비아 등 당대 최고의 장인들이 참여한 걸작으로,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각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추천 포토 스팟
파로키에타(산 미겔 예배당) 외부 벽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라곤 무데하르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으로, 기하학적인 벽돌 패턴과 다채로운 세라믹 타일 장식이 독특한 배경을 제공한다.
라 세오 광장에서 바라본 대성당 전경
바로크 양식의 탑과 돔, 그리고 다양한 시대의 건축 요소가 어우러진 대성당의 웅장한 전체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질녘이나 야간 조명 아래에서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 구매 시, 사라고사 내 다른 4곳의 명소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통합 티켓(약 10유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성당 내부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눈으로 감상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오디오 가이드는 입구에서 제공받거나 개인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특히 태피스트리 박물관 관람 시 유용하다는 평가가 있다.
점심시간(보통 14:30~16:00)에는 문을 닫으므로 방문 일정을 계획할 때 이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인근의 필라르 성모 대성당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으며, 두 성당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비교하며 관람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 입장은 폐관 시간 45분 전까지이므로, 충분한 관람 시간을 확보하려면 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로마 포룸
현재 대성당이 위치한 자리는 고대 로마 도시 카이사라우구스타의 포룸(중심 광장)이었으며, 주 신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슬람 사원 건설
무함마드의 제자와 관련된 인물에 의해 이 자리에 이슬람 사원(모스크)이 세워졌다. 이는 알안달루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 중 하나로 여겨진다.
기독교 세력의 사라고사 점령
아라곤 왕국의 알폰소 1세(전사왕)가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사라고사를 탈환(레콩키스타)했다.
기독교 성당으로 봉헌
기존의 모스크 건물을 산 살바도르(구세주)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성당으로 봉헌하고, 기독교 예배를 위한 개조가 이루어졌다.
로마네스크 양식 대성당 건축 시작
모스크를 허물고 그 자리에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새로운 대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 앱스(후진)의 일부가 현재까지 남아있다.
아라곤 왕들의 대관식 장소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특별 허가로 아라곤 왕국의 모든 왕들이 이곳에서 대관식을 거행했다. 마지막 대관식은 1518년 카를로스 1세였다.
대주교좌 성당 승격 및 고딕-무데하르 양식 증축
교황 요한 22세에 의해 사라고사 대교구가 설립되면서 라 세오는 대주교좌 성당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이후 벽돌과 석고를 주로 사용하여 3개의 네이브를 갖춘 고딕 양식으로 증축되었으며, 무데하르 양식의 요소들이 결합되었다.
파로키에타 예배당 건설
돈 로페 페르난데스 데 루나 대주교의 후원으로 주 파사드가 개조되고, 그의 장례 예배당으로 사용될 산 미겔 예배당(파로키에타)이 무데하르 양식으로 화려하게 건축되었다.
돔 재건 및 증축
기존 돔이 붕괴된 후, 아라곤 출신의 대립교황 베네딕토 13세(파파 루나)의 주도로 로마네스크 앱스를 높이고 교황관 모양의 새로운 무데하르 양식 돔을 건설했다.
주 제단화 제작
돈 달마우 데 무르 이 세르베요 대주교 시기에 페레 요한, 프란시스코 고마르, 한스 피엣 단소 등 당대 최고의 조각가들이 참여하여 설화 석고로 된 고딕 양식의 주 제단화를 제작했다.
페드로 데 아르부에스 암살 사건
아라곤 종교재판소장이었던 페드로 데 아르부에스가 성당 내부에서 기도 중 암살당했다. 이 사건은 당시 종교재판에 대한 반감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바로크 양식 탑 건설
낡은 무데하르 양식의 탑을 허물고, 로마에서 후안 바우티스타 콘티니가 설계한 새로운 바로크 양식의 종탑을 건설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신고전주의 양식 정면 파사드 건설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에 신고전주의적 요소가 가미된 현재의 정면 파사드가 벤투라 로드리게스의 제자인 훌리안 야르사에 의해 설계 및 건축되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약 23년에 걸쳐 기둥 교체, 지붕 수리, 기초 공사, 고고학 발굴, 내부 장식 복원 등 대대적인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여담
살바도르 대성당, 즉 라 세오는 인근의 필라르 성모 대성당과 오랜 기간 동안 사라고사 내에서의 주교좌 지위를 두고 경쟁 관계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17세기에는 필라르 측에서 소송까지 제기했으나 라 세오가 승소했고, 결국 1676년 교황 클레멘스 10세의 중재로 두 성당의 참사회가 통합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1204년부터 1518년 카를로스 1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아라곤 왕들은 이곳 라 세오에서 대관식을 올리는 특권을 누렸다. 왕은 대관식 전날 밤 알하페리아 궁에서 무기를 지키며 밤을 새운 후 행렬을 이루어 성당으로 향했다고 한다.
1485년, 아라곤의 종교재판소장이었던 페드로 데 아르부에스가 성당 내부에서 기도하던 중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당시 종교재판에 대한 극심한 반감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그는 훗날 가톨릭 교회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되었으며 그의 무덤은 현재 성당 내 산 페드로 아르부에스 예배당에 안치되어 있다.
대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고대 로마 도시 카이사라우구스타의 **중심 포룸(광장)**이었으며, 도시의 주 신전이 위치했던 곳으로 추정된다. 1990년대 복원 과정에서 로마 시대 및 이슬람 사원 시기의 유적이 발굴되기도 했다.
현재 대성당의 바로크 양식 탑 일부에는 과거 이슬람 사원 시절의 미나렛(첨탑) 유적이 남아있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겹겹이 쌓인 이곳의 복잡한 역사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산 미겔 예배당, 일명 '파로키에타(La Parroquieta)'는 그 외부 벽면과 내부의 황금빛 목조 천장 장식으로 유명하며, 아라곤 무데하르 건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예배당은 돈 로페 페르난데스 데 루나 대주교의 개인 장례 예배당으로 지어졌다.
라 세오 대성당은 세계 3대 플랑드르 태피스트리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는 매우 귀중한 태피스트리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는 성당 내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흔히 불리는 '라 세오(La Seo)'라는 명칭은 아라곤어로 '주교좌(cathedral see)'를 의미하며, 이는 이 성당이 사라고사 대교구의 중심 성당임을 나타낸다. 인근의 또 다른 대성당인 필라르 성모 대성당과 구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