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4세기 말 발렌시아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이 탑은 도시의 옛 성벽의 일부로서 웅장한 모습과 함께 발렌시아 구시가지 및 투리아 정원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저렴한 입장료와 특정일 무료 개방으로 예산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탑의 여러 층을 오르며 중세 방어 시설의 건축학적 특징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최상층에서는 발렌시아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과거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던 역사를 지니고 있어 단순한 전망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만, 내부에 역사적 배경이나 각 공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으며, 티켓 판매처가 입구와 다소 떨어져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직원의 응대가 미흡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발렌시아 구시가지(Ciutat Vella) 북쪽에 위치하며, 발렌시아 대성당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버스
- 탑 근처에 여러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노선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탑 꼭대기에 오르면 발렌시아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과 현대적인 건물들, 그리고 길게 펼쳐진 투리아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의 전망이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14세기 말 페레 발라게르(Pere Balaguer)가 설계한 발렌시아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견고한 석조 구조, 다각형 탑, 아치형 통로 등을 통해 중세 시대의 건축 기술과 미학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단순한 성문을 넘어 과거 왕족과 대사의 환영식 장소이자, 한때는 귀족들의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프라도 미술관의 귀중한 예술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탑 정상 (양쪽 타워)
발렌시아 구시가지의 지붕들과 투리아 공원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전경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극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세라노스 다리 (Pont dels Serrans) 위
투리아 공원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세라노스 탑의 웅장한 전체 모습을 정면으로 담을 수 있다.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탑 내부 아치형 창문 및 통로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아치나 창문을 프레임 삼아 인물 사진이나 독특한 구도의 풍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하면 더욱 인상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크리다 (La Cridà)
매년 2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저녁
발렌시아의 가장 큰 축제인 '라스 파야스(Las Fallas)'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개막 행사이다. 팔레라 마요르(축제의 여왕)가 이 탑 위에서 개막 선언을 하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축제의 열기를 함께 나눈다.
방문 팁
티켓 판매소는 탑 입구와 분리되어 옆길에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발렌시아 투어리스트 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도 무료이다.
계단이 많고 가파르며, 일부 구간에는 난간이 낮거나 없으므로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경우 방문이 매우 어렵다.
사람이 몰리는 것을 피하려면 오전 개장 시간(09:30 또는 10:00)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탑 내부에 역사적 설명이나 안내 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방문 전에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탑 정상에서는 발렌시아 구시가지와 투리아 정원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카메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설
발렌시아 고딕 양식으로 페레 발라게르(Pere Balaguer)의 설계에 따라 건설되었다. 제노바의 영향을 받은 다각형 탑 구조가 특징이며, 도시의 주요 방어 성문이자 공식 행사 장소로 사용되었다.
감옥으로 전환
발렌시아의 주요 감옥 중 하나가 화재로 소실된 후, 세라노스 탑은 귀족과 기사들을 수감하는 감옥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도시 성벽 철거
발렌시아의 도시 성벽 대부분이 철거되었으나, 세라노스 탑과 콰르트 탑은 감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파괴를 면하고 보존될 수 있었다.
감옥 기능 종료
수감자들이 성 아우구스틴 수도원으로 이전되면서 감옥으로서의 기능이 종료되었다.
1차 복원
조각가 호세 아이샤(José Aixá)의 지휘 아래 왕립 산 카를로스 미술 아카데미(Real Academia de Bellas Artes de San Carlos de Valencia)에 의해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스페인 내전 시기
스페인 내전 동안 프라도 미술관의 귀중한 예술품들을 공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임시 보관소로 사용되었다. 이를 위해 탑 내부에 철근 콘크리트 층을 설치하는 등 구조 변경이 이루어졌다.
석재 표면 청소
탑의 석재 표면을 청소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세라노스 탑의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탑이 도시 북동쪽에 위치하여 '엘스 세란스(Els Serrans)' 지역(테루엘 산악지방)으로 향하는 길목이었기 때문이라는 설, 또는 아라곤의 하이메 1세 시절 이주해 온 테루엘 지방 사람들을 발렌시아인들이 '산사람(serrans)'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라는 설, 그리고 이 지역에 살던 유력 가문인 '세란스(Serrans)' 가문의 이름을 땄다는 설 등이 전해진다.
본래 도시 방어 목적 외에도 대사나 왕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환영 의식 등에도 사용되었는데, 이는 탑이 도시의 정문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내전 중 프라도 미술관의 예술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탑 내부에 상당한 개조가 이루어졌다. 1층 바닥에는 90cm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 층을 깔았고, 그 위로는 충격 흡수를 위해 1m 두께의 쌀겨와 1m 두께의 흙을 덮었다. 2층 바닥에도 1m 두께의 흙을 깔았으며, 테라스는 모래주머니로 덮었다. 또한, 자동 습도 및 온도 조절 시스템도 설치되었다고 한다.
매년 2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저녁, 발렌시아 최대 축제인 라스 파야스의 시작을 알리는 '라 크리다(La Cridà)' 행사가 바로 이 세라노스 탑 앞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때 축제의 여왕(Fallera Mayor)이 탑 위에 마련된 단상에서 개막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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