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발렌시아의 풍부한 역사와 다층적인 건축 양식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하며, 화려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거나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려는 개인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제단화와 천장 프레스코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성당 외부에서는 고딕 시대부터 이어져 온 건축적 특징들을 찾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개방되는 영구 성체 조배 예배당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1936년 스페인 내전 당시 화재로 인해 내부의 많은 예술품과 프레스코화가 소실되어, 건축 당시의 완전한 모습을 모두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발렌시아 구시가지(Ciutat Vella)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중앙 시장(Mercat Central), 레이나 광장(Plaça de la Reina), 발렌시아 대성당 등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 지하철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콜론(Colón) 역(3, 5, 7, 9호선) 또는 사티바(Xàtiva) 역(3, 5, 9호선)이며, 각 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 버스
-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성당 인근을 지나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고딕 양식의 구조 위에 18세기에 대대적으로 개조된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내부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천장과 금빛 장식, 정교한 조각으로 이루어진 제단화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영시간: 미사 시간 전후 개방
성당 옆에는 24시간 개방되는 영구 성체 조배 예배당이 있어, 언제든 방문하여 조용히 기도하거나 명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많은 현지인과 방문객이 찾는 공간이다.
운영시간: 24시간
14세기에 시작된 고딕 양식의 기본 구조 위에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덧입혀진 역사적인 외관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남쪽 벽면의 오지브 창, 석공의 표식, 문장 등 고딕 시대의 흔적과 아틀란테스가 받치고 있는 독특한 버팀목 등이 건축학적 흥미를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당 입장은 무료이다.
내부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미사 중에는 삼가고 플래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성당 옆에 위치한 영구 성체 조배 예배당은 24시간 개방된다.
성당 방문 시에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사 시간에 방문하면 현지 가톨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미사 시간은 평일 12:00, 토요일 12:00 및 19:00, 일요일 12:00이다.
역사적 배경
모스크에서 성당으로
하우메 1세의 발렌시아 정복 후, 기존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가톨릭 성당으로 봉헌되었다.
고딕 양식 성당 건축
도시 성벽 확장으로 교구 범위가 넓어지면서, 현재 건물의 기초가 되는 고딕 양식의 새 성당이 건축되었다.
청동상 기증
빈센트 데 페냐로하가 플랑드르 출신 조각가 피터르 데 베케르에게 의뢰한 '산 마르틴과 가난한 사람' 청동상이 교구에 기증되었다.
르네상스 양식 개조
성당의 후진(앱스) 부분이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종탑 건설
새로운 종탑이 건설되었다.
성찬 예배당 건설
독립된 출입구를 가진 성찬 예배당(Capella de la Comunió)이 건설되었다.
바로크 양식 대대적 개조
성당 내부가 대대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되어 현재와 같은 화려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중 화재 피해
스페인 내전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성당 내부의 많은 예술품, 프레스코화, 제단, 기록물 등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국가 역사 예술 기념물 지정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 국가 역사 예술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 Artístico Nacional)로 지정되었다.
복원 완료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이 성당은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 마르틴 주교와 성 안토니오 아빠스 왕립 교구 성당'으로, 투르의 성 마르티누스와 이집트의 성 안토니오 아빠스 두 성인에게 봉헌되었다.
한때 성당 정면에 있던 유명한 '산 마르틴과 가난한 사람' 청동상은 현재 발렌시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건축 당시 기존 거리의 형태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성당의 평면도가 완전한 직사각형이 아닌 불규칙한 사다리꼴 형태를 띠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페인 내전이라는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화재로 인해 귀중한 예술품과 역사 기록물이 다수 소실되는 아픔을 겪은 곳이기도 하다.
과거 발렌시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교구 중 하나로 여겨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