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정교하고 화려한 천장 프레스코화와 바로크 양식의 내부 장식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종교 건축물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발렌시아의 시스티나 성당'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예술적 경험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2,000제곱미터가 넘는 광대한 천장 프레스코화를 오디오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고, 원래 고딕 양식이었던 구조에 덧입혀진 화려한 바로크 장식의 조화와 독특한 건축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일반 입장료 11유로가 성당의 규모에 비해 다소 비싸다고 느끼며,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지만 주 관람 공간이 성당 내부로 한정되고 별도의 박물관 시설은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발렌시아 구시가지(Ciutat Vella)의 카바예로스 거리(Carrer dels Cavallers) 35번지에 위치한다.
- 발렌시아 대성당에서 도보로 약 100야드(약 90m)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입구가 좁은 골목길 안쪽에 있어 주의 깊게 찾아야 한다. 큰 벽면 포스터가 입구를 안내하기도 한다.
🚌 대중교통
- 구시가지 특성상 대중교통보다는 도보 접근이 편리할 수 있다.
-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거나, 지하철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발렌시아의 시스티나 성당'**이라 불리는 핵심적인 볼거리로, 성 니콜라스와 성 베드로 순교자의 생애를 묘사한 2,000제곱미터 이상의 방대한 프레스코화가 성당 내부 전체를 뒤덮고 있다. 최근 복원되어 생생한 색감을 자랑하며, 바로크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내
입장권에 포함된 오디오 가이드는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며, 성당의 역사, 건축 양식, 프레스코화의 내용 및 각 예배당의 특징에 대한 상세하고 체계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방문객 스스로의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내
13세기에 설립되어 15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확장된 기존 구조 위에 17세기 후반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장식이 덧입혀져 독특한 건축적 조화를 이룬다. 방문객들은 두 시대의 예술 양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내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중앙 제단과 천장 프레스코화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중앙 제단과 그 위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천장 프레스코화를 함께 담을 수 있는 구도이다. 성당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예술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각 예배당의 세부 장식
성당 내부에 있는 여러 작은 예배당들은 각각 독특한 조각상, 그림,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각 예배당의 섬세한 디테일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좋다.
천장 프레스코화 광각 촬영
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성당 내부 전체를 아우르는 천장 프레스코화의 광활함과 정교함을 담아낼 수 있다. 방문객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하면 더욱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일요일에는 입장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에는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기간에는 실크 박물관 무료 입장 혜택이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
성당 입구는 카바예로스 거리의 좁은 골목 안쪽에 위치하므로, 표지판이나 안내를 잘 확인해야 한다.
발렌시아 대성당, 산토스 후아네스 성당, 실크 박물관 등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콤보 티켓(통합 입장권)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과거 12유로에 판매된 사례가 있다.
미사나 기타 전례 행사 중에는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미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에는 관광객 방문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내부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설립
원래 로마 신전 자리에 초기 교회가 세워졌으며, 1238년 하이메 1세의 레콩키스타 이후 교구 성당으로 지정되었다.
고딕 양식으로 확장 및 개축
발렌시아 고딕 양식으로 성당이 확장되고 개축되었다. 현재의 기본적인 구조가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
바로크 양식 내부 개조
성당 내부가 대대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이때 이탈리아 화가 안토니오 팔로미노의 설계와 그의 제자 디오니스 비달의 그림으로 유명한 천장 프레스코화가 제작되었다.
프레스코화 대규모 복원
수년에 걸친 복원 작업을 통해 천장 프레스코화가 원래의 화려한 색채와 정교함을 되찾아 '발렌시아의 시스티나 성당'이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여담
이곳은 흔히 **'발렌시아의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 of Valencia)'**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이는 성당 내부 전체를 뒤덮고 있는 화려하고 정교한 프레스코화 때문이다.
성당의 천장 프레스코화는 성 니콜라스 데 바리(산타클로스의 기원이 된 인물)와 성 베드로 순교자의 생애와 기적을 주제로 그려져 있다.
프레스코화의 디자인은 당시 스페인 왕실 화가였던 이탈리아의 거장 안토니오 팔로미노(Antonio Palomino)가 맡았고, 실제 그림 작업은 그의 제자인 발렌시아 출신 화가 디오니스 비달(Dionís Vidal)이 약 3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성당 입구가 좁은 골목길 안쪽에 숨겨져 있어 자칫 지나치기 쉬우나, 한번 안으로 들어서면 외부의 소박함과는 대조되는 화려한 내부에 놀라게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과거에는 프레스코화가 오랜 세월 동안 촛불 그을음 등으로 인해 어둡게 변색되었으나, 최근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선명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월요일에는 특정 의식으로 인해 관광객 방문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