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발렌시아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고대 역사에 이르는 고고학적 유물과 그 배경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학습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완벽한 고고학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방문객들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부터 로마 시대와 서고트 시대의 고고학 자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렌시아 지역 약 8000년의 인류 역사를 추적하는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폰트 데 무사 모자이크와 같은 주요 유물을 통해 당시의 예술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구석기부터 서고트 시대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고고학 컬렉션을 통해 발렌시아 지역의 오랜 역사와 문화 변천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각 시대별 주요 유물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가 1층(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과 2층(이베리아 문화, 로마 시대)에 걸쳐 마련되어 있다.
폰트 데 무사 모자이크(Font de Mussa Mosaic)와 모헨테 전사상(Mogente Warrior) 등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통해 이베리아 문화와 로마 시대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유물들은 발렌시아 지역의 고대 예술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박물관 내 선사 연구소(SIP) 부속 도서관은 고고학 및 선사 시대 관련 전문 서적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관련 분야 연구자나 심층적인 학습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유용한 학술 자원을 제공하며, 기증과 교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서를 확충하고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역사적 배경
자선원 옛 건물(Casa de la Caridad) 건축
박물관이 현재 위치한 건물인 자선원 옛 건물이 세워졌다.
비잔틴 양식 교회 건축
자선원 건물 내에 비잔틴 양식의 교회가 건축되었으며, 이 교회는 현재 박물관의 홀로 사용되고 있다.
박물관 및 선사 연구소(SIP) 설립
이시드로 바예스테르 토르모(Isidro Ballester Tormo)의 제안으로 발렌시아 지방 의회(Diputación de Valencia)에 의해 발렌시아 선사 박물관과 선사 연구소(Servicio de Investigación Prehistórica, SIP)가 설립되었다. 이곳은 발렌시아 지역의 고고학적 유산을 연구, 보존,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주요 고고학자 활동 및 발굴 작업
루이스 페리코트(Lluís Pericot), 도밍고 플레체르(Domingo Fletcher), 엔리케 플라(Enrique Pla) 등 스페인의 저명한 고고학자들이 SIP를 이끌거나 긴밀히 협력하며 활동했다. SIP는 바스티데 데 레스 알쿠세스, 코바 네그라, 코바 델 파르파요 등 주요 유적지에서 활발한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자선원 옛 건물로 이전
박물관이 현재의 위치인 자선원 옛 건물(Casa de la Caridad)로 이전했다.
건물 전체 복원 시작
건축가 라파엘 리베라(Rafael Rivera)의 주도로 박물관 건물의 전체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여담
박물관이 자리한 건물은 1841년에 지어진 '자선원 옛 건물(La Antigua Casa de Beneficencia)'로, 과거에는 자선 시설로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건물 내부에는 1881년에 세워진 독특한 비잔틴 양식의 교회가 있으며, 현재는 박물관의 다목적 홀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선사 연구소(SIP)는 설립 초기부터 발렌시아 지역의 중요한 고고학적 발굴을 주도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유물들이 현재 박물관 소장품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의 도서관은 박물관 설립과 동시에 만들어졌으며, 초기에는 기증과 구입을 통해 장서를 확충했고, 이후 기관 간 간행물 교환을 통해 전문 도서관으로 발전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