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발렌시아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 특히 19세기 스페인 왕실과 관련된 사건 및 유물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일반 관람객들이 주로 찾는다. 한때 왕실 거주지로 사용되었던 이 궁전은 다양한 역사 자료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궁전 내 복원된 웅장한 연회장과 왕족들이 머물렀던 방들을 둘러보고, 당대의 가구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립 기록 보관소의 일부 중요 문서와 '기억의 보고' 전시를 통해 발렌시아의 역사적 기록들을 접할 수 있다.
다만, 전시 설명이 대부분 스페인어로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며, 인력 부족이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는 궁전의 일부, 특히 위층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발렌시아 시내 중심부인 테투안 광장(Plaza de Tetuán)에 위치하여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정보는 현지 교통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주요 특징
19세기 스페인 왕실이 발렌시아에 머물렀던 시기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관련된 문서, 초상화, 유물 등을 관람하며 당시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페르난도 7세, 이사벨 2세 등과 관련된 이야기가 흥미롭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의 건축미와 함께, 왕의 방(Cámara de los Reyes), 화려하게 복원된 무도회장, 그리고 귀중한 서적을 소장한 세라노 모랄레스 도서관 등 역사적인 내부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상층부는 투어 시간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
'기억의 보고(El Tesoro de la Memoria)' 전시를 통해 발렌시아 시립 기록 보관소가 소장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환어음이나 중세 시대 금융기관이었던 '타울라 데 칸비스(Taula de Canvis)' 관련 유물 등 희귀한 역사 자료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궁전의 위층(주요 방들) 관람은 특정 시간에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투어 시간 및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여행 계획 시 참고하면 유용하다. 발렌시아 투어리스트 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전시 설명이 스페인어로 되어 있어, 스페인어를 모를 경우 상세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주요 역사적 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 가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방문 시점에 따라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궁전의 일부, 특히 위층 관람이 예고 없이 제한될 수 있으니, 중요한 관람을 원한다면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폰스 데 카스텔비 가문의 고딕 저택
원래 이 자리에는 고딕 양식의 저택이 있었으며, 16세기 중반 폰스 데 카스텔비 가문이 소유했다.
네오클래식 양식 궁전으로 재건축
현재의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재건축되어 세르베요 백작 가문의 궁전이 되었다. 이 시기부터 궁전의 주요 골격이 형성되었다.
왕실 공식 거주지로 지정
발렌시아의 왕궁(Palacio del Real)이 프랑스 침공에 대비해 철거되면서, 세르베요 궁전이 왕족 방문 시 공식 거주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점령기, 쉬셰 원수 점거
나폴레옹 전쟁 중 프랑스군이 발렌시아를 점령했을 때, 프랑스 사령관 쉬셰 원수가 이 궁전을 점거하여 사령부로 사용했다.
페르난도 7세, 1812년 헌법 폐지 서명
페르난도 7세가 프랑스에서 귀국 후 이 궁전에 머물며, 1812년 제정된 자유주의적 카디스 헌법을 폐지하고 절대 왕정을 복고시키는 '페르시아인 선언(Manifiesto de los Persas)'에 서명했다. 이는 스페인 역사상 중요한 정치적 전환점이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왕비 섭정 포기
페르난도 7세의 미망인이자 이사벨 2세의 모후인 마리아 크리스티나 데 보르본이 이곳에서 섭정직을 포기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왕족 및 주요 인사들의 거처
이사벨 2세 여왕을 비롯한 여러 왕족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발렌시아 방문 시 이 궁전에 머물렀으며, 다양한 역사적 행사와 회담이 열렸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
스페인 내전 이후 궁전은 그 용도가 다양하게 변경되어, 개인 주택, 목공소, 예수회가 운영하는 청년 단체 시설, 스페인 청년 기구(Organización Juvenil Española) 사무실, 학원, 심지어 '라 바스카(La Vasca)'라는 이름의 하숙집(펜션)으로도 사용되었다.
정치적 공간으로 활용
1930년대에는 발렌시아 우익 지역 연합(Derecha Regional Valenciana)의 본부로 사용되었고, 1936년에는 스페인 공산당(Partido Comunista de España)이 이 건물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방 역사 예술 기념물 지정 및 시 소유화
궁전의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방 역사 예술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 Artístico Provincial)로 지정되었으며, 발렌시아 시의 소유가 되었다.
박물관으로 개관
대대적인 복원 및 정비 작업을 거쳐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었으며, 현재는 발렌시아 시립 기록 보관소(Archivo Municipal de València)와 세라노 모랄레스 시립 도서관(Biblioteca Municipal Serrano Morales)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여담
세르베요 궁전이 위치한 테투안 광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맞은편에는 산토 도밍고 수녀원이 자리 잡고 있다.
1814년 페르난도 7세가 이 궁전에 머물렀을 때, 왕을 환영하기 위해 개선문, 알레고리, 왕의 초상화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본래 건물 정면은 두 개의 탑과 두 개 층의 발코니로 이루어진 외관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원형 그대로 보존된 것은 외관뿐이라고 알려져 있다.
1905년 건축가 마누엘 페리스 페란도(Manuel Peris Ferrando)에 의해 안뜰 외부에 모더니즘 양식의 계단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기존 네오클래식 양식 건물에 새로운 건축 양식이 결합된 사례로 흥미롭다.
궁전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던 20세기에는 한때 '라 바스카(La Vasca)'라는 이름의 하숙집으로 운영되기도 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궁전 내부 '왕의 방(Cámara de los Reyes)'은 19세기 초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Fbanner_1748611409379.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