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 고전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호아킨 소롤라,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지역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으며, 일부 전시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이나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전시의 경우 영어 설명이 부족하거나 전시 내용에 비해 입장료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특정 기간에는 일부 층만 개방되어 관람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언급도 확인된다.

반카하 재단 건물은 원래 19세기에 지어진 개인 저택이었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버클리 음악대학 학생들의 무료 콘서트가 1층에서 열리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무료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전시에 입장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 공간은 보통 3개 층으로 구성되지만, 전시 내용이나 시기에 따라 일부 층만 개방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실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거나 작품 설명 명패가 작아 관람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언급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