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축제의 전통과 행렬에 사용되는 거대한 마차 '로카스(Rocas)'와 다채로운 인물상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살펴보고 그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실제 행렬용 마차와 거인상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최상층에서는 축제의 기원과 진행 과정을 담은 다국어 지원 영상 자료를 통해 축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여 모든 전시물을 충분히 감상하기에는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보이며, 오래된 목조 전시물이 많은 만큼 화재 안전 시설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발렌시아 구시가지인 엘 카르멘(El Carmen) 지구, 로테로스 거리에 위치한다.
- 세라노스 탑(Torres de Serranos)이나 비르헨 광장(Plaza de la Virgen)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이 필요하다.
- 정확한 노선 정보는 발렌시아 대중교통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수 세기 동안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축제 행렬의 중심이었던 거대한 목조 마차 '로카스'들을 눈앞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은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각 마차의 정교한 장식과 종교적, 상징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로카스'와 함께 행렬을 빛내는 다양한 크기와 표정의 거인상(Gigantes), 두상(Cabezudos) 및 '모마(Moma)'와 같은 전통 춤 캐릭터 조형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각 캐릭터가 지닌 이야기와 축제에서의 역할을 알아보는 재미가 있다.
박물관 최상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축제의 역사, 의미, 실제 행렬 모습 등을 담은 25분 분량의 교육적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페인어 외 영어 등 다국어 자막이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거대한 '로카스(Rocas)' 마차 앞
정교하고 화려한 대형 마차를 배경으로 독특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양한 표정의 '히간테스(Gigantes)' 옆
축제에 등장하는 익살스럽거나 위엄 있는 거인상들과 함께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해 볼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축제 (Fiesta del Corpus Christi de Valencia)
매년 부활절로부터 60일 후 (보통 5월 말 또는 6월 초)
1355년부터 이어져 온 발렌시아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로, '로카스(Rocas)'라 불리는 거대한 마차와 '히간테스(Gigantes)' 거인상, 전통 춤 등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행렬이 펼쳐진다. 박물관에 전시된 많은 유물들이 이 축제 기간 동안 실제로 사용된다. 축제 기간에는 박물관의 로카스들이 비르헨 광장 등에 전시되기도 한다.
방문 팁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부담 없이 관람 가능하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최상층에서 상영하는 축제 관련 영상을 먼저 시청하면 전시물 이해에 도움이 된다.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이나 다국어를 지원하는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모든 층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방문 전 운영 시간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정보와 실제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행렬 시작
발렌시아에서 코르푸스 크리스티 축제를 기념하는 행렬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카사 데 라스 로카스' 건립
코르푸스 크리스티 행렬에 사용되는 대형 마차 '로카스(Rocas)'와 기타 축제 용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페드로 4세(Pedro el Ceremonioso) 국왕의 명으로 건립되었다.
박물관 건물 전면 개보수
오랜 역사를 지닌 '카사 데 라스 로카스' 건물이 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거쳤다.
재단장 후 재개관
시설 개선 및 전시 환경 정비를 위한 추가적인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방문객들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여담
과거 발렌시아에서 코르푸스 크리스티 축제는 도시의 가장 중요한 축제, 이른바 **'페스타 그로사(Festa Grossa)'**로 여겨졌으며, 이 축제의 '로카스'는 유럽 전역에 그 명성이 자자했다고 전해진다.
'로카스'는 단순히 종교적인 이야기만을 담는 것이 아니라, 발렌시아 지역의 정체성과 관련된 다양한 상징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코르푸스 크리스티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 박물관에 보관된 로카스들을 발렌시아 대성당 앞 비르헨 광장(Plaza de la Virgen)으로 옮겨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전통이 있다.
박물관 건물 자체도 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발렌시아의 황금기였던 **'발렌시아 황금세기(Segle d'Or Valencià)'**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