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 미술의 조화를 감상하고, 다양하고 영감을 주는 무료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영감을 얻으려는 개인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공간이다.
옛 수도원의 고딕 및 르네상스 양식 회랑을 거닐며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주기적으로 바뀌는 현대 미술,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안뜰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건축물의 세부적인 장식과 돔 등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다국어 안내 및 미술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스페인어나 발렌시아어를 모르는 방문객은 전시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발렌시아 구시가지(Ciutat Vella)의 카르멘 지구(El Carmen) 중심부에 위치하여, 발렌시아 대성당, 중앙 시장 등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변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며 찾아가는 재미도 있다.
주요 특징
다양하고 실험적인 현대 미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술, 디자인, 퍼포먼스 등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이 주기적으로 교체되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13세기에 지어진 옛 카르멜회 수도원 건물 자체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정교한 조각과 아치 구조가 돋보이는 고딕 양식 회랑과 넓고 밝은 르네상스 양식 회랑, 그리고 평화로운 두 개의 안뜰 정원은 건축 애호가와 사진가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행사, 워크숍, 공연, 영화 상영 등이 열리는 복합 문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한다. 두 개의 아름다운 안뜰은 방문객들이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 사색하거나 창의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오아시스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고딕 양식 회랑 (Claustro Gótico)
뾰족한 아치와 섬세한 석조 장식이 만들어내는 중세적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아름다운 곳이다.
르네상스 양식 회랑 (Claustro Renacentista)
넓고 개방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열주가 특징인 르네상스 회랑은 인물 사진이나 건축의 대칭미를 담기에 좋다. 그래피티 논란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중앙 안뜰 정원
푸른 식물과 고풍스러운 건물이 어우러진 안뜰은 평화롭고 싱그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기에 이상적이다. 잠시 쉬어가며 자연광 아래서 촬영하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방문하여 다양한 전시와 역사적인 건축물을 즐길 수 있다.
전시 내용이 주기적으로 바뀌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및 행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kids play room)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유용하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물품 보관함(로커)이 있어 가방 등 소지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동전 반환식일 수 있음)
일부 전시 설명은 스페인어나 발렌시아어로만 제공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관람에 도움이 된다.
두 개의 아름다운 안뜰은 잠시 쉬어가거나 사색하기 좋은 평화로운 공간이다.
역사적 배경
카르멜회 정착
카르멜 수도회가 발렌시아에 처음으로 정착했다.
수도원 건립 허가
아라곤의 페드로 3세 국왕이 카르멜 수도회에 발렌시아 최초의 수도원 건립을 공식적으로 허가했다.
고딕 양식 건축물 확장
고딕 양식의 회랑, 성모 마리아 예배당(Capilla de la Virgen de la Vida), 새로운 교회의 일부 등 주요 건축 작업이 진행되었다.
르네상스 양식 회랑 건설
수도원 서편에 르네상스 양식을 특징으로 하는 두 번째 회랑이 계획되고 건설되기 시작했다.
세속화 및 용도 변경
멘디사발의 교회 재산 몰수 정책(Desamortización de Mendizábal)으로 인해 수도원이 세속화되었으며, 이후 왕립 미술 아카데미, 발렌시아 미술 박물관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페레레스 홀 설계
박물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가 루이스 페레레스 솔레르에게 증축을 의뢰하여 '살라 페레레스(Sala Ferreres)'가 설계되었다.
문화재 지정
옛 카르멘 수도원 건물이 스페인의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공식 지정되었다.
CCCC (카르메 현대 문화 센터) 출범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카르메 현대 문화 센터(Centre del Carme Cultura Contemporània, CCCC)'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현대 미술, 실험 공연,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여담
이곳은 스페인 내전 기간 동안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의 귀중한 소장품들을 포함한 국가 예술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임시 보관소로 사용되었던 역사가 있다고 전해진다.
건물 외부, 카르멘 광장으로 향하는 거리에는 '고양이 집(La Casa de los Gatos)'으로 알려진 아주 작은 고양이 크기의 미니어처 파사드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과 현지인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사랑받고 있다.
르네상스 양식 회랑의 벽면에 대형 그래피티 작품이 설치되어 예술과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으며, 이는 결국 법적 문제로까지 비화되기도 했다.
과거 발렌시아 왕립 미술 아카데미(Real Academia de Bellas Artes de San Carlos)의 본부였으며, 발렌시아 미술학교(Escuela de Bellas Artes)로도 기능하여 수많은 예술가를 양성한 발렌시아 예술 교육의 중요한 요람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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