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비둘기 동굴 유적지는 네안데르탈인의 중요한 생활 터전으로, 선사 시대 인류 역사와 고고학에 관심이 깊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고대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 심도 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탐구자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제한적으로 개방되는 날에는 전문가 안내로 동굴과 발굴 현장을 탐험하며 '팔로마' 유골 등 주요 발견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카르스트 지형의 동굴 환경과 주변 자연도 경험 가능하다.
다만, 연중 개방 횟수가 매우 적고, 개방일에는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일부 구간은 길이 가파르고 돌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스페인 무르시아 지방 토레-파체코(Torre-Pacheco) 인근 카베소 고르도(Cabezo Gordo)에 위치한다.
- 발시카스(Balsicas)와 산 하비에르(San Javier) 사이에 있다.
- 개방일에는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약 20대 수용 가능), 일찍 도착하거나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
- 주차 공간 부족 시, 폭이 좁은 도로의 갓길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대중교통 접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하여 자가용 이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유럽에서 중요한 네안데르탈인 유적인 '팔로마' 여성과 아이의 골격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선사 시대 인류의 매장 풍습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발굴이 진행 중인 현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운영시간: 개방일 운영 시간에 따름
수직 통로 형태의 시마(Sima)와 연결된 다양한 크기의 동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구간은 과거 광산으로 이용된 흔적도 남아있다. '물의 동굴(Cueva del Agua)'이라 불리는 내부 호수를 포함한 독특한 지질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운영시간: 개방일 운영 시간에 따름
고고학자 또는 전문 가이드의 인솔 하에 유적지의 역사, 발굴 과정, 발견된 유물의 의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다. 원시 생활을 재현한 공간이나 지질학적 특성에 대한 해설도 포함될 수 있다.
운영시간: 개방일 지정 시간
추천 포토 스팟
시마 데 라스 팔로마스 입구 전망
동굴 입구에서 내려다보이는 마르 메노르 석호와 주변 경관을 촬영할 수 있다.
물의 동굴(Cueva del Agua) 내부
동굴 내부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내부 호수를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개방 및 조명 상태에 따라 다름).
오래된 광산 터널
과거 채광 활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터널 내부의 독특한 질감과 구조물을 담을 수 있다 (안전 유의).
방문 팁
동굴 내부가 어두우므로 개인 손전등을 지참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유적지까지 오르는 길이 일부 가파르고 돌이 많으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방문은 연중 소수의 지정된 개방일에만 가능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운영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시 예약을 해야 한다.
개방일에는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하거나, 일찍 도착하여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일부 구역은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반드시 지정된 경로를 이용하고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역사적 배경
네안데르탈인 거주
수만 년 동안 네안데르탈인이 거주했던 장소로, 다양한 유물과 유골이 발견되었다. 특히 약 40,000년 전에서 50,000년 전 사이의 유물이 집중적으로 발견된다.
동굴 퇴적물 형성
수직 통로(Sima)가 각력암 물질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광산 개발
광부들이 철광석 세척에 필요한 물을 찾기 위해 수평 터널을 뚫고 수직 통로의 퇴적물 일부를 파냈다. 이 과정에서 남은 잔해물이 언덕 비탈에 버려졌다.
네안데르탈인 턱뼈 발견
한 개인이 수직 통로로 하강하여 퇴적물 속에서 네안데르탈인의 턱뼈 화석(Palomas 1)을 발견하면서 과학적 조사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고고학 발굴 시작
본격적인 고고학적 조사와 발굴 작업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르시아 고인류학 및 제4기 연구 협회 등이 주도하고 있다.
'팔로마' 유골 발견
젊은 네안데르탈인 여성('팔로마'로 명명된 Palomas 96)의 거의 완전한 형태의 골격과 그 아래에서 어린이 유골(Palomas 97)이 발견되었다. 이들의 매장 방식은 의도적 매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담
이곳의 이름 '시마 데 라스 팔로마스'는 조사 당시 동굴 입구에 바위비둘기(Rock Dove)들이 둥지를 틀고 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여성 유골 '팔로마'는 약 16~20세로 추정되며, 어린아이의 유골과 함께 발견되어 모자 관계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골의 자세 등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매장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유적지가 위치한 카베소 고르도(Cabezo Gordo) 산 일대에는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오래된 광산 동굴들이 곳곳에 남아있어, 고고학 유적 외에도 또 다른 탐험의 여지를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발견된 유물과 연구 결과를 전시하기 위한 박물관 건립 계획이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건물 구조물만 남아있는 상태라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