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해발 532m 정상에서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과 함께 역사 유적 탐방을 즐기려는 하이킹 애호가나 역사 및 자연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름다운 일몰과 무르시아 시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따라 성곽 유적까지 오르며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정상에서는 무르시아 시내와 세구라 계곡, 맑은 날에는 멀리 마르 메노르 해변까지 조망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성곽 자체는 유적이지만, 그 역사적 배경과 함께 주변 경치를 즐기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 등산로의 표지판이 부족하고 마지막 구간은 매우 가파르며 바위가 많아 등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성곽 자체는 상당 부분 허물어져 기대만큼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N-301 국도(무르시아-카르타헤나 방면) 407km 지점 부근에서 접근한다.
- 푸에르토 데 라 카데나(Puerto de la Cadena)의 레솔(Repsol) 주유소 인근이나 공용 레크리에이션 구역에 주차 후 하이킹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글 지도에 'Castillo de la Asomada'를 검색하면 주차 시작 지점까지 안내받을 수 있으나, 일부 비포장도로나 좁은 길로 안내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도보 (하이킹)
- 여러 등산로가 있으며, 가장 잘 알려진 경로는 푸에르토 데 라 카데나 레크리에이션 구역에서 시작하여 계곡(pozas)을 지나 성까지 오르는 길이다.
- 다른 루트로는 고속도로와 평행하게 이어지는 '녹색 화살표' 길이나 더 긴 흙길 코스 등이 있다.
- 대부분의 코스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정상 부근은 가파른 바위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등산로 표지판이 부족한 구간이 있으므로, 사전에 경로를 확인하거나 하이킹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곽 유적이 위치한 해발 532m 정상에서는 무르시아 시내와 세구라 계곡, 카르타헤나 방면의 풍경은 물론 맑은 날에는 마르 메노르 해변까지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의 경치가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다.
성까지 이르는 여러 등산로가 있어 체력 수준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코스는 완만하지만, 정상 부근은 가파르고 바위가 많아 등산화 착용이 권장된다. 총 하이킹 거리는 약 5.6km, 소요 시간은 왕복 1.5~3시간 정도이다.
12세기 이슬람 시대에 지어진 군사 요새의 유적으로, 현재는 성벽과 망루의 일부만 남아있다. 미완성 건축물 또는 무르시아 에미르들의 판테온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추천 포토 스팟
성곽 정상
무르시아 시내, 세구라 계곡, 마르 메노르 해변(맑은 날)까지 이어지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등산로 중간 전망 지점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여러 조망 지점에서 다양한 각도의 자연 풍경과 멀리 보이는 성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남아있는 성벽과 망루
고대의 성곽 유적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정상 부근은 길이 가파르고 바위가 많으므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이킹 중 그늘이 적은 구간이 있으므로, 특히 더운 날씨에는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일부 등산로는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갈래로 나뉘므로, 사전에 경로를 숙지하거나 GPS 기능이 있는 하이킹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무르시아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할 경우, 정상 부근의 험한 구간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5세, 8세 아이도 정상까지 올랐다는 후기가 있지만 쉽지 않을 수 있다.
푸에르토 데 라 카데나의 레솔(Repsol) 주유소에서 출발하는 등산로가 있으며, 이곳에 주차하고 등반을 시작할 수 있다.
성곽 아래쪽에 작은 동굴이 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이곳도 함께 둘러본다.
역사적 배경
건설 추정
이슬람 타이파 왕조 시절, 이븐 마르다니쉬(Ibn Mardanish, 일명 '늑대왕 Rey Lobo')에 의해 페니키아 유적 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의 카스티요 델 포르타스고 인페리오르(Castillo del Portazgo Inferior), 카스티요 델 포르타스고 스페리오르(Castillo del Portazgo Superior)와 함께 전략적 방어 단지를 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판테온 관련 기록 및 해체설
아라곤의 하이메 1세(Jaime I de Aragón)의 기록에 '무르시아 왕들이 묻힌 산, 아벤 후드(Aben Hud)가 잠든 바위산'으로 언급되며, 이곳이 무르시아 에미르들의 판테온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무르시아의 마지막 에미르였던 아부 바크르 이븐 자두(Abu Bark b. Jadu)가 그 해에 조상들의 유해를 옮기며 판테온을 해체하고 파괴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미완성 또는 용도 변경 추정
성 내부에서 아치 시작 부분이나 지붕 구조물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건축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원래의 방어 목적 외에 다른 용도(예: 판테온)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반을 다지는 기초 공사만 진행된 상태였을 수도 있다.
여담
아소마다 성은 인근의 '카스티요 델 포르타스고 인페리오르' 및 '카스티요 델 포르타스고 스페리오르'와 함께 하나의 방어 복합체를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세 요새는 비슷한 평면 구조와 도자기 유물 등을 공유한다고 한다.
성이 위치한 산의 이름 '카베소 델 푸에르토(Cabezo del Puerto)'는 '항구(통로)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카르타헤나 항구와 내륙을 잇는 중요한 길목임을 시사한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 성이 무르시아 에미르들의 **미완성된 영묘(판테온)**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실제 매장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성의 건축 양식 중 하나로 '모서리 탑(torres de esquina)' 방식이 사용되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이는 건물의 각 모서리에 사각형 망루 대신 두 개의 직사각형 탑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성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정확한 복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야외에 노출되어 있고 접근이 다소 어려워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