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투우 문화에 깊은 관심이 있거나 독특한 분위기에서 현지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투우의 역사적 유물 관람과 함께 전통 스페인 요리를 맛보고자 하는 미식가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투우 관련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스페인 투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함께 운영되는 레스토랑에서 소꼬리찜(Rabo de Toro)과 같은 특색 있는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정원 내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과거 리뷰에서는 레스토랑 서비스의 속도나 직원의 응대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음식 맛과 분위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많다.

이곳은 1887년에 설립된 **레알 클루브 타우리노 데 무르시아(Real Club Taurino de Murcia)**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 클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무르시아의 살리트레 정원(Jardín del Salitre) 또는 라 폴보라 정원(Jardín de La Pólvora)으로 불리는 공원 내에 위치하는데, 이 공원은 과거 화약 공장이 있던 부지였다고 전해진다.

박물관 내에는 유명 투우사였던 마놀로 비엔베니다, 루이스 미겔 도밍긴, 치쿠엘로 등의 투우복과 함께 벨몬테, 마놀로 비엔베니다 등이 상대했던 유명 투우들의 머리 박제도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투우를 주제로 한 그림이나 조각 작품도 소장하고 있으며, 무르시아 출신 조각가 안토니오 캄피요의 작품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