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무르시아의 역사와 이슬람 및 기독교 문화의 독특한 조화를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과거 이슬람 궁전의 고고학적 유적과 아름다운 안뜰을 둘러볼 수 있으며, 수녀원의 역사와 관련된 종교 예술품, 조각, 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벨렌'(탄생 장면 모형)**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 설명이 스페인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아름다운 정원의 일부는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되어 창문을 통해 감상해야 하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접근 방법
🚶 도보
- 무르시아 시내 중심, Alfonso X el Sabio 대로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Gran Vía Alfonso 쪽 약국 뒤편으로 들어가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 대중교통
- 무르시아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 중 박물관 근처를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고요하고 아름다운 이슬람 양식의 안뜰은 박물관의 중심 공간으로, 중앙의 연못과 주변 건축물에서 과거 이슬람 궁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상층부에는 수녀원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독교 종교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성화, 목조각상, 제의용품 등을 통해 당시의 신앙과 예술을 엿볼 수 있으며, 제단 뒷면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수녀들이 직접 만든 **정교하고 거대한 '벨렌'(탄생 장면 모형)**이 전시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요셉과 마리아의 여정을 담은 이 전시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영시간: 크리스마스 시즌 중 운영
추천 포토 스팟
이슬람 양식 안뜰 (Patio)
중앙의 아름다운 연못(Alberca)과 아치형 회랑, 타일 장식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고고학 유물 전시 공간
과거 이슬람 궁전 시절의 유물들과 함께 역사적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용무늬 천장 예배당 (Dragon-painted ceiling chapel)
독특한 용 그림이 그려진 천장이 있는 작은 예배당은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벨렌(Belen) 전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일반적으로 12월 ~ 1월 초)
수녀들이 직접 제작한 거대하고 정교한 예수 탄생 장면 모형인 '벨렌'이 전시된다. 요셉과 마리아의 여정을 담은 이 전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며,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인기 있는 볼거리이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박물관 유지를 위한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의 역사에 관한 영화가 상영되며, 영어 자막도 제공된다.
입구는 Alfonso X el Sabio 대로변의 약국 뒤편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한다.
안뜰에서는 계절에 따라 오렌지 꽃 향기를 맡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비교적 작은 박물관이므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내부 관람 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존중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 사용자도 일부 구역 접근이 가능하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기념품을 구매하여 박물관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이슬람 궁전 (Alcázar Menor)
원래 이슬람 아미르들의 궁전(Al-Qasr al-Sagir 또는 Alcázar Menor)으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무르시아 북부 아리사카(Arrixaca) 지역의 호화로운 휴양 궁궐이었다. 현존하는 고고학적 유물의 대부분이 이 시기의 것이다.
카스티야 왕국의 왕실 소유
무르시아가 카스티야 왕국에 편입된 후, 궁전은 왕실 소유가 되어 알폰소 10세와 같은 왕족들이 머물렀다.
산타 클라라 수녀회 기증
페드로 1세 국왕이 이 건물을 산타 클라라 수녀회에 기증하였고, 이후 수녀원으로 개조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녀원 확장 및 개조
고딕 양식의 회랑과 바로크 양식의 교회가 추가되는 등 수세기에 걸쳐 확장 및 개조가 이루어졌으며, 이슬람, 고딕, 바로크 양식이 혼재하는 독특한 건축물을 형성했다.
박물관으로 개방
수녀원의 일부 공간이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유물과 종교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여담
산타 클라라 박물관 건물은 원래 13세기 이슬람 통치 시대에 아미르의 궁전으로 지어졌으며, 이후 카스티야 왕국의 왕족들이 거주하다가 1365년 산타 클라라 수녀회에 기증되어 수녀원으로 사용되었다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슬람 양식의 안뜰과 건축 요소, 고딕 양식의 회랑, 바로크 양식의 교회 장식 등 다양한 시대와 문화 양식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박물관 내 아름다운 안뜰의 연못(alberca)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시되는 수녀들이 직접 만든 '벨렌'(예수 탄생 장면 모형)은 매우 정교하고 규모가 커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볼거리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의 일부 구역은 여전히 수녀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관람객들은 유리창을 통해 그들의 정원을 엿볼 수 있다.
입장료가 무료인 대신 기부를 통해 박물관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친절한 안내 직원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