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무르시아 출신 화가 라몬 가야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나 스페인 현대 미술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라몬 가야의 유화, 수채화 등 다양한 시기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의 생애와 예술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개인 소장품 및 기록물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아름답게 개조된 19세기 전통 가옥의 건축미와 독특한 나선형 계단을 직접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운영 시간이 짧거나, 특히 금요일 오후 및 주말에 예고 없이 휴관하는 경우가 있어 방문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는 경험을 언급하기도 한다.

미술관 건물은 본래 19세기에 지어진 두 채의 오래된 귀족 저택을 개조하여 하나로 연결한 것이라고 한다.

라몬 가야는 화가일 뿐만 아니라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미술관에는 그의 그림 외에도 여행 스케치북, 시, 편지, 개인 소지품 등이 함께 전시되어 그의 다면적인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미술관 내부는 여러 층과 방으로 나뉘어 있고 두 건물이 연결된 구조 때문에, 간혹 방문객들은 모든 전시실을 다 보았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입구 안내 데스크의 직원이 매우 친절하며, 미술관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무르시아의 다른 박물관이나 관광 정보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준다는 긍정적인 언급이 있다.

최근에는 라몬 가야가 실제로 사용했던 작업실과 생활공간을 재현한 전시가 추가되어, 그의 삶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