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말라가의 상징적인 인물을 기리는 정교한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도시의 중심가인 라리오스 거리의 시작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확인하려는 역사 애호가 및 도시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후작 동상과 '노동', '자선'을 주제로 한 알레고리 조각의 예술성을 살펴볼 수 있으며, 기념비에 새겨진 글을 통해 건립 배경과 역사적 부침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의 활기찬 거리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시내 관광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말라가 시내 중심, 알라메다 프린시팔(Alameda Principal)과 라리오스 거리(Calle Larios)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 알라메다 프린시팔에는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정차하므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말라가 중앙역(Málaga María Zambrano)에서도 도보 또는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많은 시티 투어의 만남의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주요 특징
말라가 발전에 기여한 마누엘 도밍고 라리오스 후작의 청동 입상과 함께, 노동을 상징하는 남성상, 자선을 상징하는 모자상 등 정교한 알레고리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의 유명 조각가 마리아노 벤리우레의 사실주의적 표현이 돋보인다.
말라가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이자 중심가인 라리오스 거리의 시작점에 위치하여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많은 도보 투어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만큼 찾기 쉽고 잘 알려져 있다.
1931년 제2공화국 선포 당시 훼손되어 후작 동상이 바다에 던져졌다가 복원되는 등 말라가의 격동적인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기념물이다. 현재의 모습은 2019년 대대적인 복원 및 이전을 거친 것이다.
추천 포토 스팟
기념비 정면 (라리오스 거리 배경)
라리오스 후작 동상을 중심으로 전체 기념비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특히 라리오스 거리를 배경으로 하거나, 거리에서 기념비를 바라보며 촬영하는 구도가 인기 있다.
알레고리 조각 근접 촬영
노동과 자선을 상징하는 정교한 대리석 및 청동 알레고리 조각들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조각상의 역동적인 모습과 섬세한 표현을 담기에 좋다.
크리스마스 조명과 함께 (야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라리오스 거리와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어 더욱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야간 조명쇼와 어우러진 기념비의 모습이 아름답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많은 시티 투어가 이곳에서 시작하거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므로, 투어 참여 시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면 편리하다.
기념비 주변은 말라가 시내 중심가로, 라리오스 거리 쇼핑이나 주변 맛집 탐방과 연계하여 방문 계획을 세우기 좋다.
기념비에 새겨진 탄생, 사망, 건립, 복원 등의 연도 표기를 통해 후작과 기념비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라리오스 거리 전체와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다.
역사적 배경
건립 제안 및 위원회 구성
말라가 시청에서 니콜라스 무뇨스 세리솔라 등의 제안으로 제2대 라리오스 후작을 위한 동상 건립 논의가 시작되고, 기금 모금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마리아노 벤리우레와 계약 체결
발렌시아 출신의 조각가 마리아노 벤리우레와 기념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에는 사용될 재료로 대리석과 청동이 명시되었다.
기념비 제막
오후 2시에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같은 날 라리오스 가문이 기증한 지방 병원 부속 건물도 시에 인도되었다.
제2공화국 선포 및 기념비 훼손
제2공화국 선포와 함께 발생한 소요 사태 중, 시위대에 의해 후작의 동상이 철거되어 거리로 끌려다니다 항구에 버려졌다. 동상이 있던 자리에는 기념비 하단에 있던 '노동의 알레고리' 동상이 대신 설치되었다.
후작 동상 복원 및 재설치
스페인 내전 이후 항구에서 회수된 후작 동상은 마드리드의 벤리우레 작업실에서 복원된 후 원래 위치에 다시 설치되었다. 그러나 꽃 장식, 말라가 문장, 네 귀퉁이의 여성상 등 일부 원본 요소는 유실된 채 복원되지 못했다.
복원 및 현재 위치로 이전
기념비 전체에 대한 복원 작업이 완료되었고, 알라메다 프린시팔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계획에 따라 현재의 위치인 라리오스 거리 입구로 이전 설치되었다.
여담
기념비의 '노동의 알레고리'를 조각할 때, 당시 유명 투우사였던 루이스 마산티니가 모델을 섰다고 전해진다.
1931년 기념비 훼손 사건 당시, 후작 동상은 머리 부분이 잘린 채 바다에 버려졌으며, 라리오스 거리의 명판 역시 '4월 14일 거리'로 교체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원래 기념비 하단 네 귀퉁이에는 각각 여성 조각상이 있었으나, 1931년 훼손 이후 현재는 그중 하나만이 남아 시립 문화유산 박물관(Museo del Patrimonio Municipal)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1980년대와 90년대에 인근 마리나 광장 지하 주차장 건설로 인해 기념비의 원래 3단 대리석 계단이 콘크리트 구조물로 대체되면서 전체적인 모습과 조망에 변화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