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현대 미술, 통신 기술의 역사,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주제에 대한 무료 전시를 경험하고 싶은 개인 여행객이나 커플, 학생 그룹 등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마드리드 중심부에서 부담 없이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예술적 영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여러 층에 걸쳐 마련된 다채로운 기획 전시와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통신 기술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소장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건물 자체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내부 건축 디자인, 특히 인상적인 중앙 계단을 감상하는 것도 중요한 경험 중 하나이다.
일부 전시의 경우 스페인어로만 설명이 제공되거나, 영어 설명이 PDF 다운로드 방식이라 관람에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통신 역사 박물관은 대부분 스페인어로만 안내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마드리드 지하철 Gran Vía 역에서 하차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란 비아 28번지에 위치한다.
마드리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도보나 다른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현대 미술, 기술, 사회 현상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기획 전시가 연중 무료로 열린다. 방문 시점에 따라 새로운 전시를 경험할 수 있어 재방문 가치가 높다.
텔레포니카의 역사와 통신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이다. 오래된 전화기부터 현대 통신 장비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소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유럽 최초의 마천루 중 하나로, 그 자체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이다. 내부는 현대적으로 개조되었으며, 특히 여러 층을 관통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계단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천 포토 스팟
내부 중앙 계단
여러 층을 연결하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나선형 계단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역사적인 건물 외관
그란 비아에 위치한 텔레포니카 빌딩의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외관은 마드리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이다. 특히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은 추리게레스크 장식이 인상적이다.
흥미로운 전시물 앞
각 기획 전시나 상설 전시의 독특하고 시각적으로 뛰어난 작품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한 전시물의 경우 더욱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방문 팁
무료로 운영되는 물품 보관함(사물함)이 있어 가방 등 소지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특별 강연이나 워크숍이 진행되기도 한다.
건물 내부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전시 관람 후 휴식을 취하거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일부 전시는 영어 설명이 제공되지만, 통신 역사 박물관 등 특정 구역은 스페인어 설명 위주일 수 있다. 영어 정보가 필요한 경우, 안내 데스크에 문의하거나 PDF 안내 자료 제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정 전시(예: Jaume Plensa 전시)의 경우, 관람의 일부로 상영되는 영상(약 20분)이 있으니 시간을 고려하여 관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텔레포니카 빌딩 건설
건축가 이그나시오 데 카르데나스(Ignacio de Cárdenas)가 설계했으며, 루이스 S. 윅스(Louis S. Weeks)의 맨해튼 연구를 기반으로 미국 스타일의 영향을 받았다. 1929년 3월 완공되었으며, 당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 중 하나이자 마드리드 최고 높이의 건물이었다. 건설 비용은 약 3,200만 페세타가 소요되었다.
공식 개관
텔레포니카 회사의 본사로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전략적 요충지
공화국군에 의해 프랑코 군대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관측소로 사용되었으며, 외국 언론 사무소가 위치하여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도스 패소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등이 이곳에서 전쟁 관련 기사를 송고했다. 이로 인해 전쟁 중 폭격의 목표가 되기도 했다.
마드리드 최고층 건물 지위 상실
에디피시오 에스파냐(Edificio España)가 완공되면서 마드리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자리를 내주었다.
시계 색상 변경
건물 상징 중 하나인 시계의 조명 색상이 기존 빨간색에서 텔레포니카 기업 브랜드 색상인 파란색으로 변경되었다.
복합 문화 공간 '에스파시오 푼다시온 텔레포니카'
텔레포니카 재단이 운영하는 '에스파시오 푼다시온 텔레포니카(Espacio Fundación Telefónica)'로 변모하여 통신 박물관, 다양한 주제의 전시, 강연, 워크숍 등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텔레포니카 빌딩은 완공 당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로 알려져 있었으며, 1940년 제노바에 테라차 마르티니 타워가 생기기 전까지 그 지위를 유지했다는 얘기가 있다.
건물 외관은 미국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건축가 이그나시오 데 카르데나스의 손길로 마드리드 바로크 건축 양식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추리게레스크(Churrigueresque) 양식의 장식이 특징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스페인 내전 기간 동안 이 건물은 외국 언론의 중심지였으며, 당시 공화국의 외국 언론 검열 사무소장이었던 아르투로 바레아(Arturo Barea)의 통제 하에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도스 패소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같은 유명 작가들이 이곳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송고했다고 전해진다.
빌딩 옥상에 설치된 시계는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붉은색 조명으로 밤을 밝혔으나, 2013년 7월 1일부로 텔레포니카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하여 파란색 조명으로 변경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마드리드 모던걸 (Las chicas del cable)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스페인 드라마로, 1920년대 마드리드의 국립 전화 회사에서 일하는 여성 교환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텔레포니카 빌딩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자 중심 무대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