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군대의 역사적인 기갑 장비와 군사 기술의 발전에 깊은 관심이 있는 밀리터리 애호가 및 역사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스페인 내전과 냉전 시기 군사 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시기부터 현대의 주력 전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페인 육군의 기갑 차량 실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군복 및 관련 장비 전시를 통해 스페인 군대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일부 전차는 시동을 걸어 엔진 소리를 직접 들려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현장 발권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사전 이메일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으며, 정해진 주말(주로 토요일)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간혹 예약 승인이 지연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언급도 있다.

박물관은 현역 군사 기지인 '엘 골로소(El Goloso)'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기지에는 과달라마 제12기갑보병여단 등 다수의 부대가 실제로 주둔 중이라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가이드의 열정적인 설명과 더불어, 특정 전차의 엔진을 실제로 가동해 그 웅장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경험이 매우 특별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박물관의 일부 전차는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와 국민파 양측이 사용했던 각기 다른 도색을 재현하여 전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시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거 '엘 데사피오 데 게레로스(El Desafío de Guerreros)'와 같은 일반인 대상의 장애물 경주 대회가 이 군사 기지 내에서 개최된 적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스페인이 2차 세계대전 전후로 자체 개발했던 경전차인 **'베르데하(Verdeja)'**의 프로토타입 차량 중 일부가 이곳 박물관에 보존 및 전시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