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의 복제된 거리 예술 작품을 통해 그의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접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나 젊은층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현대 미술과 거리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전 세계 거리, 벽, 다리 등에 나타난 뱅크시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그의 독특한 스텐실 기법과 어두운 유머가 결합된 사회 풍자적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작품은 실제 현장의 분위기를 살린 배경과 함께 전시되어 몰입감을 더하며, 그의 예술 세계와 활동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14유로)에 비해 전시된 작품이 모두 복제품이라는 점과 기념품 위주의 상업적인 분위기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작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전시 경로상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거의 없어 불편하다는 언급이 있다.

이 미술관에 전시된 모든 작품은 뱅크시의 원본이 아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그의 거리 예술을 재현한 복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뱅크시는 익명의 영국 기반 거리 예술가로, 그의 진짜 신원은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다양한 추측만 무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술관 입장료 수익금의 일부가 뱅크시 본인에게 전달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는 얘기가 있으며, 뱅크시가 이러한 상업적 전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방문객들은 뱅크시의 반자본주의적 메시지와 상업적 미술관 운영 사이의 아이러니함을 지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