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웅장한 건축미와 다채로운 내부 장식, 특히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천장화를 감상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종교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마드리드 왕궁과 마주 보고 있어 역사 지구를 탐방하는 이들에게도 중요한 방문지이다.
방문객들은 화려한 색감의 예배당과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둘러볼 수 있으며, 유료 박물관과 돔에 올라 마드리드 시내와 왕궁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고요한 분위기의 로마네스크 양식 지하 예배당(크립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갖거나 미사에 참여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마드리드 지하철 오페라(Ópera)역 (2호선, 5호선, R선)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마드리드 왕궁 바로 맞은편에 있어 찾기 쉽다.
🚶 도보
- 마요르 광장, 솔 광장 등 마드리드 중심부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네오고딕 양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외관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및 천장화가 인상적이다. 5,000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거대한 오르간과 15세기 고딕 양식 제단화 등도 중요한 볼거리다.
운영시간: 09:00-20:30
대성당 돔에 오르면 마드리드 왕궁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마드리드 서부 지역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시간 내
대성당 본 건물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로마네스크 양식의 지하 예배당(크립타)**는 수많은 기둥과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거나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드리드의 중요한 인물들이 묻혀 있기도 하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아르메리아 광장 (Plaza de la Armería)
마드리드 왕궁과 알무데나 대성당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대성당의 웅장한 정면을 촬영하기에 좋다.
대성당 돔 전망대
마드리드 왕궁 전체와 주변 시가지의 탁 트인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대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및 천장화)
독특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과 아름다운 천장화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마드리드 왕궁과 마주 보고 있어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오전에 대성당을, 오후에 왕궁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의견이 있다.
대성당 일반 입장은 무료이나, 입구에 1유로 정도의 기부함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과 돔에 오르려면 별도의 티켓(약 7유로)을 구매해야 한다.
미사 시간에 방문하면 실제 미사에 참여하거나 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다만, 관광객으로서 예의를 지키고 조용히 관람해야 한다.
내부에는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별도의 예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복장 규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노출이 심한 옷이나 모자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하 예배당(크립타)은 대성당 본당과는 별개의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매우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간으로 방문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역사적 배경
최초 설계 및 계획
프란시스코 데 쿠바스에 의해 본래 본당 교회로 설계되었으나, 이후 교황 레오 13세의 교서로 마드리드-알칼라 주교구가 창설되면서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대성당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건설 시작
4월 4일, 알폰소 12세 국왕이 초석을 놓으며 대성당 건설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장기간의 건설 과정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과 스페인 내전 등으로 인해 건설이 여러 차례 중단되고 지연되어 완공까지 100년 이상이 소요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건축가들의 손을 거치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었다.
완공 및 축성
6월 15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공식적으로 축성되어 마드리드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 되었다. 이는 스페인 수도에 대성당이 건립된 비교적 최근의 사례이다.
왕실 결혼식
당시 아스투리아스 공이었던 현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 오르티스의 결혼식이 거행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여담
알무데나 대성당이라는 이름은 '성벽'을 의미하는 아랍어 '알무다이나(al-mudayna)'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과거 마드리드를 점령했던 무슬림들이 파괴할까 우려하여 성모상을 성벽에 숨겼는데, 수백 년 후 알폰소 6세가 마드리드를 재정복했을 때 성벽 일부가 무너지며 여전히 촛불이 켜진 채로 성모상이 발견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수도가 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대성당 건립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강력한 교회 권력을 가졌던 톨레도 대주교의 영향력을 언급하는 시각도 있다. 톨레도 대주교는 마드리드에 새로운 주교좌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
대성당이 완공되기까지 1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으며, 이로 인해 초기 네오고딕 양식 설계에 신고전주의, 바로크, 심지어 현대적인 팝아트 요소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알려져 있다.
내부의 5,000개 파이프로 만들어진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은 그 규모와 소리로 유명하며, 주요 종교 행사 시 연주된다고 한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의 독재자였던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딸이 이곳에 묻혀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