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마드리드의 기원과 이슬람 시대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탐구적인 여행객이나 도시의 초기 모습을 살펴보고 싶은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은 9세기 코르도바 에미르국 시절에 건설된 마드리드 최초의 성곽 유적으로,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방문객들은 현존하는 성벽의 일부를 직접 보며 당시의 축성술과 재료를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에미르 모하메드 1세 공원에 잘 보존된 구간을 따라 걸으며 고대 요새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스페인어, 영어, 아랍어로 제공되는 정보 안내판을 통해 성벽의 역사와 중요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성벽의 남아있는 부분이 제한적이고 다른 유명 유적지에 비해 볼거리가 많지 않다고 느끼기도 하며, 공원 내부 접근이 특정 요일이나 시간에만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2, 5, R호선 오페라(Ópera) 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 6, 10, R호선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 역 하차 후 도보 약 15-20분
알무데나 대성당과 마드리드 왕궁 방향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이용
- 주변에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예: 3, 39, 148번 등)
가장 가까운 정류장은 목적지 및 출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시간 교통 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가장 잘 보존된 아랍 성벽의 일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약 120m 길이의 성벽과 망루 유적을 따라 산책하며 9세기 요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성벽의 역사와 구조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운영시간: 공원 개방 시간 내 (주말 및 공휴일 개방 가능성 높음)
성벽 주변에는 그 역사와 중요성을 설명하는 **다국어 안내판(스페인어, 영어, 아랍어)**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설명과 촉각 지도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방문객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운영시간: 상시 확인 가능
아랍 성벽은 알무데나 대성당의 지하 제실 바로 옆, 그리고 마드리드 왕궁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이들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할 때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여 마드리드 역사 탐방 코스에 포함하기 좋다.
운영시간: 상시 확인 가능 (외부 관람 기준)
추천 포토 스팟
에미르 모하메드 1세 공원 내 성벽 전경
잘 보존된 성벽 구간과 주변 녹지가 어우러진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성벽의 질감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기 좋다.
알무데나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성벽
성벽 너머로 보이는 웅장한 알무데나 대성당과 함께 고대와 현대의 건축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Cuesta de la Vega에서 바라보는 성벽 유적
언덕길을 따라 이어지는 성벽의 모습을 조망하며, 과거 요새의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알무데나 대성당, 마드리드 왕궁 등 인근 명소와 함께 방문하면 효율적인 역사 탐방 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
성벽 주변, 특히 에미르 모하메드 1세 공원에는 많은 길고양이들이 있어 고양이를 좋아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현장에 설치된 스페인어, 영어, 아랍어 정보 안내판을 자세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
시각 장애인 방문객을 위해 점자 안내판과 촉각 지도가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한 경우 활용하면 유용하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에미르 모하메드 1세 공원 내부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개방될 수 있으므로, 내부 관람을 원한다면 방문 시점에 따라 개방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성벽 건설
코르도바의 에미르 무함마드 1세의 명령으로 만사나레스 강 옆 언덕에 요새(알무다이나)와 함께 성벽이 건설되었다. 이는 기독교 왕국의 북진을 방어하고 톨레도로 향하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함이었다. 마드리드(당시 명칭 마이리트 Mayrit)의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성벽 강화
코르도바 칼리프 압드 알라흐만 3세가 레온 왕국의 라미로 2세의 공격에 대비하여 성벽을 강화했다. 이후 알만소르가 군사 작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기독교 세력의 마드리드 정복
카스티야의 알폰소 6세가 마드리드를 정복하면서 성벽은 새로운 지배자의 손에 넘어갔다. 이후 기존 이슬람 성벽 외곽으로 기독교 성벽이 추가로 건설되면서 도시가 확장되었다.
쇠퇴 및 파괴
도시가 발전하고 확장되면서 성벽은 점차 방어 기능을 잃고 일부는 허물어지거나 다른 건축물의 일부로 흡수되었다. 특히 근대 도시 개발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
역사-예술 기념물 지정
남아있는 아랍 성벽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의 역사-예술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Artístico)로 지정되었다.
발굴 및 복원
여러 차례의 고고학적 발굴 조사를 통해 성벽의 추가적인 부분들이 발견되었으며, 일부 구간은 복원 및 정비되어 공원 등으로 조성,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예: 에미르 모하메드 1세 공원, 왕립 컬렉션 박물관 부지 등)
여담
아랍 성벽은 마드리드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성벽 건설을 명령한 코르도바의 에미르 무함마드 1세는 마드리드라는 도시의 설립자로 간주되기도 한다.
과거 성벽의 일부 석재는 후대에 다른 건물을 짓는 데 재활용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드리드의 수호성인인 '알무데나 성모'의 성모상이 이슬람 지배 시절 성벽의 한 부분에 숨겨져 있다가 기독교도의 도시 탈환 이후 발견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알무데나'라는 이름 자체가 아랍어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성벽 주변, 특히 에미르 모하메드 1세 공원에는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고양이 공원'**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