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네오무데하르 건축 양식에 매력을 느끼는 건축 애호가나, 조용히 기도하거나 미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마드리드에서 보기 드문 건축 스타일과 종교적 의미를 함께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아름다운 붉은 벽돌 외관과 인상적인 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정교하게 장식된 격자 천장과 제단을 둘러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미사에 참여하여 경건한 분위기를 느끼거나, 페루 공동체와 관련된 특별한 종교 성물을 관람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도 있다.
성당 앞 파세오 데 에스트레마두라 도로는 교통량이 많아 혼잡하고, 인근 교차로의 신호등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특정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울리는 종소리가 일부 주변 거주자나 방문객에게는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마드리드 지하철 6호선 Puerta del Ángel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 버스 이용
- 성당 인근에 정차하는 버스 노선이 다양하다. 31, 33, 36, 39, 65, 500번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마드리드에서 보기 드문 네오무데하르 양식의 독특한 외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붉은 벽돌과 타일 장식, 말굽 아치 창문 등 이슬람 건축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디테일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다.
성당 내부는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무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격자 천장과 제단 위의 발다키노(천개)는 종교적인 경건함을 더하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조용히 기도하거나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페루인 공동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기적의 그리스도' 복제상과,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고 알려진 '매듭을 푸는 성모상' 등 특별한 종교 성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문화적 교류의 장소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탑 포함)
네오무데하르 양식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구도로, 특히 탑을 중심으로 촬영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당 내부 제단과 격자 천장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내부 장식을 담을 수 있는 스팟이다. 특히 제단 위의 발다키노와 나무 격자 천장의 조화가 아름답다.
야간 조명을 받은 성당 외관
최근 설치된 조명으로 인해 밤에는 더욱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기적의 그리스도상 성주간 행렬
매년 성 목요일
페루 공동체의 중요한 종교 행사로, '기적의 그리스도상'이 성당을 나와 거리를 행진한다. 많은 신자들이 참여하여 경건한 분위기를 이룬다.
코차르카스 성모님 기념 미사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페루의 코차르카스 성모님을 기리는 특별 미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페루 전통 음악과 함께 진행되기도 한다.
방문 팁
푸에르타 델 앙헬 지하철역과 다수의 버스 노선이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매우 편리하다.
성당 내부에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 이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의류나 음식물을 기부받고 있으니, 나눔에 참여하고 싶다면 방문 시 문의할 수 있다.
최근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저녁 시간 방문 시 더욱 아름답고 인상적인 성당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보호시설 설립
마리아 크리스티나 여왕이 마드리드 빈민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보호시설(asilo)을 파세오 데 에스트레마두라에 설립했다.
교회 건축 시작
보호시설에 부속된 교회를 짓기로 결정하고, 건축가 엔리케 마리아 레풀레스 이 바르가스에게 설계를 맡겼다.
교회 완공
원래 네오고딕 양식으로 계획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네오무데하르 양식으로 교회가 완공되었다.
체카(Checa)로 사용
스페인 내전 초기, 교회가 정치범을 수감하고 고문하는 장소인 '체카'로 전용되었다.
본당 승격
내전으로 파괴되었던 성당이 복원된 후, 정식 본당(Parroquia)으로 승격되었다.
성당 통합
인근에 위치한 산타 마르가리타 마리아 데 알라코케 성당(Parroquia de Santa Margarita María de Alacoque)과 통합되었다.
여담
건축가 엔리케 마리아 레풀레스 이 바르가스는 이 성당을 원래 네오고딕 양식으로 구상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네오무데하르 양식으로 완성했다는 얘기가 있다.
성당의 탑은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 주된 출입구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는 평가가 있다.
스페인 내전 초기에는 정치범을 수용하고 고문하는 장소인 '체카'로 사용되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페루인 공동체에게 매우 중요한 '기적의 그리스도' 복제상이 봉안되어 있어, 마드리드에 거주하는 페루인들의 정신적 중심지 역할을 한다는 언급이 있다.
'매듭을 푸는 성모상'은 다른 성당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성모상으로 알려져 있다.
성당이 위치한 푸에르타 델 앙헬(천사의 문) 지역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최근 입구에 수호천사 조각상이 새로 설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