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바로크 양식, 특히 희귀한 볼록 외관과 내부 예술을 감상하려는 건축 및 미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기도나 명상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정교한 조각과 돔의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미사에 참여하거나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잠시 머무를 수 있다. 때때로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미사 시간 외 입장이 제한되거나 내부가 어둡게 관리되는 점, 또는 간혹 불친절한 응대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과거 리뷰에서는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를 언급한 바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
- 가까운 지하철역으로는 솔(Sol) 역 (1, 2, 3호선), 오페라(Ópera) 역 (2, 5, R호선), 라 라티나(La Latina) 역 (5호선) 등이 있으며, 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 또한 바실리카 인근을 경유한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나 산 미겔 시장(Mercado de San Miguel)에서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마드리드 센트로 지역은 교통이 복잡하고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 부득이하게 차량 이용 시,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주차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산 미겔 교황청 바실리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스페인 바로크 건축의 희귀한 예로 꼽히는 볼록한 형태의 파사드이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마드리드 내에서도 유일하며, 많은 방문객이 이 앞에서 건축미를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바실리카 내부는 풍부한 금빛 장식, 정교한 조각상,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로 가득 차 신성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중앙 돔을 장식하고 있는 **바르톨로메오 루스카(Bartolomé Rusca)의 프레스코화 '성 유스투스와 성 파스토르의 승천'**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8세기 조각가 루이스 살바도르 카르모나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신앙과 용서의 그리스도(Santísimo Cristo de la Fe y del Perdón)' 목조각상은 바실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성물 중 하나이다. 매년 성주간(세마나 산타)의 첫날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이 성상을 모시고 나서는 학생회(Hermandad de los Estudiantes)의 행렬은 마드리드에서 매우 유명하다.
추천 포토 스팟
바실리카 정면 전체 모습
독특한 볼록 형태의 바로크 양식 외관과 두 개의 종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점. 특히 하늘이 맑은 날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내부 중앙 돔 천장
화려하고 정교한 바르톨로메오 루스카의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돔 천장의 웅장함과 예술성을 촬영할 수 있는 곳. 광각렌즈를 활용하면 좋다.
주 제단과 성상들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주제단과 주변의 성상들, 특히 '신앙과 용서의 그리스도' 상을 배경으로 경건하고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주님 수난 성지 주일 행렬 (Procesión del Domingo de Ramos)
매년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부활절 한 주 전 일요일)
마드리드 성주간(Semana Santa)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신앙과 용서의 그리스도(Santísimo Cristo de la Fe y del Perdón)' 성상을 모시고 학생회(Hermandad de los Estudiantes) 주관으로 성대한 행렬이 진행된다. 많은 신자와 관광객이 참여하여 경건한 분위기를 이룬다.
성탄절 아기 예수 탄생 장면 전시 (Belén de Navidad)
매년 12월 초 ~ 1월 초 (정확한 기간은 변동 가능)
성탄절 기간 동안 바실리카 내부에 정교하게 제작된 아기 예수 탄생 장면(Belén)이 전시된다. 스페인의 전통적인 성탄 장식으로, 예술성과 종교적 의미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방문 팁
미사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경건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나,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한다.
내부가 다소 어두울 수 있어 사진 촬영 시 유의가 필요하며, 삼각대 사용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오푸스 데이 창설자인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를 위한 작은 경당이 내부에 마련되어 있다.
입장은 무료이지만, 성당 유지보수를 위한 기부금함이 마련되어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기부를 고려해볼 수 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바로크 예술과 종교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기존의 성 유스투스와 성 파스토르 교구 성당 자리에 톨레도 대교구장이었던 루이스 안토니오 데 보르본 이 인판테 추기경의 의뢰로 건축이 시작되었다. 초기 설계는 산티아고 보나비아가 맡았다는 설이 유력하다.
완공
비질리오 라발리오가 건축을 마무리했다. 파사드의 조각은 로베르토 미켈과 니콜라스 카레사나가, 돔의 프레스코화는 바르톨로메오 루스카가 담당했다.
성 미카엘(산 미겔) 추가 봉헌
나폴레옹 전쟁 이후 인근에 있던 산 미겔 데 로스 옥토에스 성당이 철거되면서, 그곳의 주보성인이었던 성 미카엘 대천사를 이 성당의 공동 주보성인으로 모시게 되었다.
루이지 보케리니 유해 이장
마드리드에서 사망하여 이곳에 묻혔던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보케리니의 유해가 그의 고향인 루카로 이장되었다.
국가 문화재 지정
스페인의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지정되었다.
오푸스 데이 관리 및 교황청 바실리카
오푸스 데이 사제단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교황청 직속의 바실리카(Pontifical Minor Basilica)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는 교황청 주 스페인 사도좌 대사관(Apostolic Nunciature)의 교회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
여담
이탈리아의 유명 작곡가 루이지 보케리니가 1805년 마드리드에서 사망한 후, 그의 유해가 1927년 이탈리아 루카로 이장되기 전까지 이 바실리카에 안치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원래 이 바실리카는 성 유스투스와 성 파스토르에게 봉헌되었으나, 나폴레옹 시대 이후 인근의 산 미겔 데 로스 옥토에스(San Miguel de los Octoes) 성당이 철거되면서 그 성당의 수호성인이었던 성 미카엘(산 미겔)을 이곳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모시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실리카의 건축가로는 산티아고 보나비아가 초기 설계를 담당했고 비질리오 라발리오가 완공했으며, 파사드의 알레고리 조각상들(자선, 신앙, 희망, 용기)은 로베르토 미켈과 니콜라스 카레사나가 공동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당시 약 142만 1천 레알이라는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현재 오푸스 데이(Opus Dei) 소속 사제들이 이 바실리카를 관리하고 있으며, 로마 교황청의 주 스페인 사도좌 대사관(Apostolic Nunciature)에 속한 교회라는 점도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