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마드리드의 수호성인 산 이시드로와 그의 아내 산타 마리아 데 라 카베사의 유해가 안치된 역사적인 장소로, 바로크 건축의 아름다움과 종교적 의미를 느끼고 싶은 신자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스페인 종교 예술과 마드리드의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웅장하고 화려한 내부 장식과 제단, 여러 부속 예배당을 둘러볼 수 있으며, 미사에 참여하여 현지의 종교적인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과거 마드리드의 임시 대성당이었던 역사를 통해 도시의 종교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시각적인 기록을 남기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5호선 라 라티나(La Latina) 역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 5호선 푸에르타 데 톨레도(Puerta de Toledo) 역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
🚶 도보
- 마요르 광장(Plaza Mayor)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교회 중앙 제단에는 마드리드의 수호성인인 산 이시드로와 그의 아내 산타 마리아 데 라 카베사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어 많은 신자와 방문객들이 찾는다. 특정 시간에는 유해를 가까이서 참배할 기회도 주어진다.
운영시간: 유해 공개 시간: 화,금 18:00-20:00, 일 10:00-13:00
웅장한 돔, 금박 장식, 다채로운 프레스코화로 가득한 바로크 양식의 내부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각 부속 예배당 역시 정교한 조각과 그림들로 꾸며져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다.
운영시간: 교회 개방 시간 내
알무데나 대성당이 완공되기 전까지 마드리드의 주요 대성당 역할을 수행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스페인 내전 중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 교회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전체 모습
톨레도 거리에 위치한 성당의 웅장한 바로크 양식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다. 두 개의 탑과 중앙의 조각상이 인상적이다.
마요르 광장에서 바라보는 성당 탑
마요르 광장의 아르코 데 쿠치예로스(Arco de Cuchilleros) 쪽에서 성당의 두 탑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구시가지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산 이시드로 축일 (Fiesta de San Isidro Labrador)
매년 5월 15일 전후
마드리드의 수호성인 산 이시드로를 기리는 축제로, 성당에서 특별 미사와 종교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에는 산 이시드로의 유해가 일반에 공개되기도 한다.
성주간(Semana Santa) 행렬
매년 부활절 일주일 전 (3월 또는 4월)
성주간 동안 이 성당을 기점으로 하는 종교 행렬(Procession)이 진행된다. 특히 예수 델 그란 포데르(Nuestro Padre Jesús del Gran Poder)와 마리아 산티시마 데 라 에스페란사 마카레나(María Santísima de la Esperanza Macarena) 형제단의 행렬이 유명하다.
방문 팁
산 이시드로와 산타 마리아 데 라 카베사 유해는 화요일 및 금요일 18:00부터 20:00까지, 일요일 10:00부터 13:00까지 특별히 공개되니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좋다.
내부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므로, 눈으로 감상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미사 시간에 방문하면 교회의 경건하고 종교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다만, 미사 중에는 관람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성당 입구에 다소 불편한 계단이 있으므로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은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설계 및 초기 건설
예수회 소속 건축가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에 의해 예수회 학교(Colegio Imperial) 부속 교회로 설계되었으며, 초기 공사가 시작되었다.
건설 진행 및 완공
건축가 프란시스코 바우티스타(Francisco Bautista)와 멜초르 데 부에라스(Melchor de Bueras)가 작업을 이어받아 1664년에 완공하였다.
교회 봉헌
완공 이전인 1651년 9월 2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San Francisco Javier)에게 봉헌되었다.
예수회 추방 및 용도 변경
카를로스 3세에 의해 예수회가 추방되면서 교회는 참사회 성당(Colegiata)으로 지정되었다.
산 이시드로에게 재봉헌 및 유해 이전
마드리드의 수호성인 산 이시드로 라브라도르(San Isidro Labrador)에게 재봉헌되었으며, 산 안드레스 성당에 있던 그의 유해와 아내 산타 마리아 데 라 카베사(Santa María de la Cabeza)의 유해가 이곳으로 옮겨졌다.
마드리드 임시 대성당
마드리드 교구가 설립된 후, 알무데나 대성당(Catedral de la Almudena)이 완공될 때까지 약 100년 동안 마드리드의 임시 대성당(Catedral provisional de Madrid) 역할을 수행했다.
스페인 내전 중 화재 피해
스페인 내전 중 방화로 인해 내부 장식과 예술품 상당수가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복원 작업
내전 이후 건축가 하비에르 바로소(Javier Barroso)의 지휘 아래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때 미완성이던 두 개의 종탑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여담
스페인의 유명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는 '산 이시드로 순례(Pilgrimage to the Church of San Isidro, 1788)'와 '산 이시드로 순례(A Pilgrimage to San Isidro, 1819-1823)'라는 두 작품에서 이 성당과 관련된 순례 풍경을 그렸다고 알려져 있다. 이 두 작품은 그의 화풍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언급된다.
성당의 정면은 마드리드 인근 과다라마 산맥에서 채취한 화강암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하단부에는 화석이 포함된 석회암(상업명 '마르몰 네그로')이 사용되었다는 관찰 기록도 있다.
알무데나 대성당이 완공되기 전까지 마드리드의 실질적인 대성당 역할을 수행했던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많은 마드리드 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교회 내부에는 세비야의 유명 성상들을 모방한 복제품들이 다수 봉안되어 있으며, 이는 세비야 출신 신도들의 영향이라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프란시스코 고야 - <산 이시드로 순례 (Pilgrimage to the Church of San Isidro)>
고야가 그린 태피스트리 밑그림 중 하나로, 산 이시드로 축일에 성당으로 향하는 밝고 활기찬 순례자들의 모습을 묘사했다.
프란시스코 고야 - <산 이시드로 순례 (A Pilgrimage to San Isidro / La romería de San Isidro)>
고야의 '검은 그림' 연작 중 하나로, 이전 작품과는 대조적으로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 산 이시드로 축제의 순례 행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