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유서 깊은 종교 건축물과 그 안에 소장된 알론소 카노, 루카 조르다노 등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스페인 황금세기 문학가인 로페 데 베가나 케베도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다양한 예배당과 정교한 제단화를 둘러보며 바로크 및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미를 경험할 수 있고, 미사가 진행될 경우 그 경건한 분위기에 참여하거나 간혹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다만, 과거 주요 소장품으로 알려졌던 엘 그레코의 그림이 현재는 상시 전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내부 사진 촬영이 엄격히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유의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마드리드 지하철 솔(Sol) 역 (1, 2, 3호선) 또는 오페라(Ópera) 역 (2, 5, R호선)에서 하차 후 아레날(Arenal) 거리를 따라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된다.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다.
🚶 도보
- 푸에르타 델 솔, 마요르 광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닌 이 성당은 무데하르 양식의 종탑과 17세기에 재건된 바로크 양식의 본당을 간직하고 있다. 내부에는 여러 예배당과 함께 알론소 카노, 루카 조르다노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예술품들이 있어 종교 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극작가 로페 데 베가가 결혼하고 시인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가 세례를 받은 장소로, 스페인 황금세기 문학가들의 삶과 연결된 의미 있는 공간이다. 또한, 작곡가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의 사망 증명서 등 역사적 기록물도 소장하고 있어 역사 탐방의 재미를 더한다.
본당과 연결된 **산티시모 크리스토 예배당(Capilla del Santísimo Cristo)**은 다채로운 대리석과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으며, 니콜로 푸모의 '몰락한 그리스도(Fallen Christ)' 조각상 등 종교적 감동을 주는 예술품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아레날 거리에서 바라본 성당 정면
독특한 아트리움과 종탑을 포함한 성당의 전체적인 외관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지면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중앙 제단과 천장 프레스코화는 성당 내부의 웅장함을 대표하는 장면이다. (촬영 허용 여부 확인 필요)
산티시모 크리스토 예배당
정교한 대리석 장식과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예배당 내부는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다. (촬영 허용 여부 확인 필요)
축제 및 이벤트
성 히네스 축일 (San Ginés de Arlés)
매년 8월 25일경
성당의 수호성인인 성 히네스 데 아를레스를 기리는 축일로, 특별 미사와 행사가 열릴 수 있다.
성 블라스 축일 (Día de San Blas) 로스키야 판매
매년 2월 3일경
성 블라스 축일에 목 건강을 기원하며 로스키야(rosquillas)라는 전통 도넛을 성당 앞뜰에서 판매하는 풍습이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나시미엔토 전시
매년 12월 ~ 1월 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성당 내부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대형 나시미엔토(Nacimiento, 성탄 구유)가 전시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끈다.
방문 팁
과거 엘 그레코의 '성전 정화' 그림은 특정 시간에 공개되었으나, 최근 방문객들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교회 내에서 해당 작품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성당 내부는 매우 경건한 분위기이므로, 미사 시간에는 관람을 자제하거나 조용히 참여하는 것이 좋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므로, 촬영 전 반드시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입장료는 없지만, 성당 유지 보수를 위해 출구에 마련된 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성당 바로 옆에는 100년 이상 된 유명한 추로스 가게 '초콜라테리아 산 히네스(Chocolatería San Ginés)'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성당의 역사와 예술 작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언급
문서에서 산 히네스라는 이름의 교회가 처음으로 언급된다. 초기에는 모사라베 양식의 작은 사원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세 시대
마드리드의 중세 교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당시에는 성벽 바깥쪽에 위치한 '아라발 데 산 히네스(Arrabal de San Ginés)' 지역의 중심이었다.
부분 붕괴
모래 지반 위에 지어진 건물이 약해져 일부가 붕괴된다.
재건
후안 루이스(Juan Ruiz)의 설계로 현재의 바로크 양식 교회가 재건된다. 이 시기에 산티시모 크리스토 예배당 등 주요 부분이 완성된다.
화재 및 복원
세 차례의 큰 화재로 인해 성당이 손상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복원 작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18세기 후반 후안 데 비야누에바(Juan de Villanueva)의 참여로 신고전주의 양식이 일부 도입된다.
아레날 거리 파사드 개조
호세 마리아 아길라르(José María Aguilar)에 의해 아레날 거리 쪽 파사드가 네오플라테레스크 양식으로 개조된다.
스페인 내전
내전 기간 동안 성당은 폐쇄되었고 일부 시설이 군사 막사로 사용되면서 포탄 피해를 입었다.
대대적인 복원
호세 루이스 마린(José Luis Marín)의 주도로 기초 보강, 내부 수리, 외부 전면 개조 등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져 17세기 오스트리아 마드리드 양식의 모습을 되찾고자 했다.
문화재 지정
스페인의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지정된다.
여담
스페인 황금세기의 대표적인 극작가 로페 데 베가(Lope de Vega)가 이곳에서 이사벨 데 우르비나(Isabel de Urbina)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풍자시로 유명한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Francisco de Quevedo) 시인이 이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Tomás Luis de Victoria)의 사망 증명서가 성당 기록 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성당 내부에는 가톨릭 군주 시대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져온 거대한 악어 박제가 전시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악어는 한 귀족이 위험에서 구해준 성모 마리아에게 감사의 표시로 봉헌한 것이라고 한다.
성당의 이름은 공증인과 비서들의 수호성인인 **성 히네스 데 아를레스(San Ginés de Arlés)**에게 봉헌된 데서 유래했다.
성당 주변에는 도둑들이 교회를 약탈하고 목격자를 살해한 후, 그 노인의 유령이 교회를 배회하며 자신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머리 없는 유령 전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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