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프란시스코 고야의 독창적인 프레스코 천장화와 그의 무덤을 직접 보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야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하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예배당의 돔과 천장을 가득 채운 고야의 걸작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단 앞에 마련된 그의 무덤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설치된 거울을 통해 높은 곳의 그림들을 보다 편리하게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설명 자료가 스페인어로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간혹 단체 관람객으로 인해 입장 대기가 발생하거나 예고 없이 임시 휴관하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마드리드 지하철 6호선, 10호선, R호선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 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된다.
🚌 버스
- 마드리드 시내버스(EMT) 41번, 46번, 75번 노선을 이용하여 'Glorieta San Antonio De La Florida'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주요 특징
예배당의 돔과 천장을 가득 채운 프란시스코 고야의 걸작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성 안토니오가 죽은 자를 살려내어 그의 아버지를 변호하는 기적의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고야 특유의 빛과 움직임의 표현이 돋보인다.
운영시간: 예배당 운영 시간 내
스페인의 위대한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유해가 안치된 곳이다. 191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이곳으로 이장되었으며, 그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운영시간: 예배당 운영 시간 내
원본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보존하고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해 1928년 바로 옆에 동일한 모습의 예배당이 지어졌다. 현재 고야의 프레스코화가 있는 원본 건물은 박물관으로, 쌍둥이 건물은 실제 예배 공간으로 사용된다.
운영시간: 예배당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예배당 앞 고야 동상
예배당 건너편에 위치한 프란시스코 고야의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예배당 외관
펠리페 폰타나가 설계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아름다운 예배당 건물 전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산 안토니오 데 라 플로리다 축제 (Verbena de San Antonio de la Florida)
매년 6월 13일경
매년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축일이 되면 예배당 주변에서 활기찬 축제가 열린다. 특히 젊은 미혼 여성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13개의 핀을 세례반에 던지는 전통 의식이 유명하다. 이 시기에는 전통 음식과 음악, 춤을 즐길 수 있는 장터가 들어선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예배당 내부는 프레스코화 보존을 위해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
돔 천장의 프레스코화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닥에 여러 개의 거울이 비치되어 있다.
두 개의 동일한 예배당 건물 중, 고야의 프레스코화와 무덤이 있는 박물관은 오른쪽 건물이다. 왼쪽 건물은 실제 예배 용도로 사용된다.
작품에 대한 설명 자료가 주로 스페인어로 제공되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인근에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 역, 마드리드 왕궁, 마드리드 강변 공원(Madrid Río)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역사적 배경
초기 예배당 건립
현재 위치 부근에 라 플로리다 농장 토지에 두 개의 초기 예배당이 세워졌다.
현 예배당 건축 및 프레스코화 제작
카를로스 4세 국왕의 명으로 건축가 펠리페 폰타나(Felipe Fontana)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했다. 프란시스코 고야와 그의 조수 아센시오 훌리아(Asensio Juliá)가 천장과 돔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예배당 봉헌
7월 12일, 예배당이 공식적으로 봉헌되었다.
국가 기념물 지정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기념물(Monumento Nacional)로 지정되었다.
프란시스코 고야 유해 안치
1828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사망한 프란시스코 고야의 유해가 이곳으로 옮겨와 안치되었다.
쌍둥이 예배당 건립 및 박물관 전환
원본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영구히 보존하고 일반 대중에게 박물관으로 개방하기 위해, 건축가 후안 모야 이디고라스(Juan Moya Idígoras)가 원본과 동일한 모습의 예배당을 바로 옆에 건립했다. 이후 고야의 유해는 다시 원본 예배당으로 옮겨졌으며, 원본은 박물관으로, 새로운 예배당은 종교적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담
프란시스코 고야의 유해가 프랑스 보르도에서 이곳으로 이장될 당시, 그의 두개골이 없었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스페인 영사는 이 사실을 마드리드에 보고했고, "머리가 있든 없든 고야를 보내라"는 답신을 받았다고 한다.
매년 6월 13일 성 안토니오 축일에는 젊은 미혼 여성들이 좋은 배우자를 찾기 위해 예배당을 찾아 기도하고, 세례반에 13개의 핀을 던지는 전통 풍습이 있다. 핀이 손에 많이 붙을수록 그해에 많은 구혼자를 만난다는 속설이 있다.
고야는 이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단 6개월 만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의 천재적인 작업 속도를 보여준다.
프레스코화의 내용은 성 안토니오가 죽은 사람을 살려내어 살인 누명을 쓴 자신의 아버지를 변호하는 기적 이야기인데, 고야는 이 장면의 배경을 13세기 리스본이 아닌 동시대의 마드리드로 설정하여 현실감을 더했다.
예배당의 프레스코화 보존을 위해 바로 옆에 똑같은 모습의 '쌍둥이 예배당'이 세워졌는데, 현재 종교 의식은 이 새로운 예배당에서만 거행되며 원본 예배당은 박물관으로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