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푸에르타 델 솔의 상징적인 역사적 건물과 그 앞의 0km 지점 표지석을 직접 보고, 스페인의 중요한 문화 행사인 새해맞이 타종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마드리드의 중심에서 활기찬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광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신고전주의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 외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건물 꼭대기에 있는 유명한 시계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매년 12월 31일 밤에는 이 시계탑에서 울리는 종소리에 맞춰 포도를 먹는 새해맞이 전통 행사가 열리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화려한 장식과 베렌(Belén) 전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내부 관람이 일반적으로 제한적이며, 건물 자체의 역사나 건축에 대한 상세한 안내 정보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마드리드 지하철 1, 2, 3호선 Sol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푸에르타 델 솔 광장과 연결된다. 왕립 우체국은 광장 남쪽에 위치한다.
Sol 역은 마드리드 교통의 중심지로, 여러 노선이 교차하여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 버스
- 푸에르타 델 솔 주변에는 다수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 마드리드 시내 어디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도보
- 마요르 광장, 그란 비아 등 마드리드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주요 특징
건물 꼭대기의 시계탑은 스페인 전역에 생중계되는 새해맞이 타종 행사(Nochevieja)의 중심지이다. 12월 31일 자정, 12번의 종소리에 맞춰 12개의 포도를 먹으며 새해의 행운을 비는 전통으로 유명하며, 이 시간에는 광장에 엄청난 인파가 모인다.
운영시간: 매년 12월 31일 자정
왕립 우체국 건물 바로 앞 보도에는 스페인의 모든 국도가 시작되는 기점임을 나타내는 킬로미터 제로(Kilómetro Cero) 표지석이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스페인의 중심에 서 있다는 의미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18세기 후반(1766-1768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우아한 신고전주의 양식이 특징이다. 원래 중앙 우체국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마드리드 자치정부(Comunidad de Madrid)의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왕립 우체국 정면 (시계탑 포함)
건물의 전체적인 신고전주의 건축미와 상징적인 시계탑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킬로미터 제로(Km 0) 표지석과 함께
스페인의 중심을 상징하는 표지석 위에 서서 왕립 우체국 건물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인기 구도이다.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서 바라본 건물 전경
광장의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왕립 우체국 건물의 웅장한 모습을 넓게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새해맞이 타종 행사 (Nochevieja - Campanadas de Fin de Año)
매년 12월 31일 밤
왕립 우체국 시계탑에서 울리는 12번의 종소리에 맞춰 12개의 포도를 먹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이다.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은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차며, 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크리스마스 베렌(Belén) 전시 및 조명
매년 12월 초 ~ 1월 초 (정확한 기간은 매년 상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왕립 우체국 내부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대형 베렌(예수 탄생 장면 모형)이 전시된다. 건물 외관과 푸에르타 델 솔 광장 일대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베렌 전시는 인기가 높아 관람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방문 팁
새해맞이 타종 행사에 참여하려면 오후 일찍부터 자리를 잡아야 하며, 매우 혼잡하므로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베렌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킬로미터 제로(Km 0)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차례를 기다려야 할 수 있다.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므로,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왕립 우체국 건립
카를로스 3세의 명으로 프랑스 건축가 자크 마르케(Jacques Marquet)가 설계하여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설되었다. 마드리드 중앙 우체국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어졌다.
시계탑 설치
건물 중앙 상단에 시계탑이 설치되었다. 이 시계는 호세 로드리게스 데 로사다(José Rodríguez de Losada)가 기증한 것으로, 현재까지도 새해맞이 타종에 사용되고 있다.
국가보안국 본부 및 정치범 수용소
프랑코 독재 정권 하에서는 국가보안국(Dirección General de Seguridad, DGS) 본부로 사용되었으며, 지하실은 정치범들을 수감하고 고문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다는 어두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드리드 자치정부 청사
현재는 마드리드 자치정부(Comunidad de Madrid)의 대통령실 등 주요 행정기관이 입주한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여담
왕립 우체국 건물은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져 있다.
건물 정면의 시계는 1866년 11월 19일 이사벨 2세 여왕의 생일에 맞춰 처음으로 작동했다고 전해진다.
새해 전야에 12개의 포도를 먹는 전통은 20세기 초에 시작된 것으로, 포도 생산 과잉을 해결하기 위한 상인들의 아이디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건물 앞 킬로미터 제로 표지석은 단순한 도로 기점을 넘어, 많은 스페인 사람들에게 마드리드와 스페인 전체의 중심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프랑코 독재 시절 국가보안국으로 사용될 당시, 건물 지하실에서 자행된 인권 탄압에 대한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