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군대 대성당 (이글레시아 카테드랄 데 라스 푸에르사스 아르마다스)

마드리드에서 바로크 양식의 역사적인 종교 건축물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나, 마드리드 도심에서 잠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내부의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제단 장식, 다채로운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천장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미사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종교적인 의식에 참여하거나 오르간 연주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미사 또는 특정 행사로 인해 내부 관람이나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개방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원래 '성사의 교회(Iglesia del Sacramento)'라는 별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과거 베르나르다스 수녀원 소속 교회였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1980년부터 스페인 군대의 군종교구 주교좌 성당으로 지정되어, 군과 관련된 주요 종교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는 마드리드 성주간 행렬에 등장하는 유명한 '알라바르데로스의 그리스도(Cristo de los Alabarderos)' 상이 보관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미사 중 오르간으로 스페인 국가가 연주되는 독특한 관례가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 건물은 스페인 국방부 소유이며, 군종교구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