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역사나 독립운동에 관심이 있는 학습 목적의 탐방객, 또는 마드리드 서부 공원(파르케 델 오에스테)을 산책하며 특별한 기념물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멕시코 독립의 중요한 인물인 미겔 이달고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서 의미가 있다.

방문객들은 기념비의 조형미를 감상하고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기념비 주변에 마련된 공원 산책로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한, 이달고 신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기념비가 주요 관광 동선에서 다소 벗어나 있어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점을 언급하며, 과거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에 제한이 있었던 경우가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 기념비는 멕시코시티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독립의 천사(El Ángel de la Independencia)' 기념탑 기단부에 있는 조각군 중 하나를 복제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마드리드에 이 기념비가 세워진 것은 멕시코시티에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분수 복제품이 설치된 것과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는 언급이 있다.

미겔 이달고는 '멕시코 독립의 아버지'로 추앙받지만, 사제로서의 서약을 어기고 자녀를 두는 등 세속적인 삶을 살았던 복잡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기념비 하단의 두 여성상은 각각 **평화(올리브 가지)와 역사(멕시코 헌법)**를 상징하며, 이달고의 혁명이 궁극적으로 성공했음을 나타낸다는 해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