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페인의 방대한 서지 유산을 직접 확인하거나, 아름다운 신고전주의 건축물을 감상하고 싶은 역사/문화 애호가 및 건축물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개방된 전시 공간에서 고서적, 지도, 미술품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도서관 외부의 웅장한 파사드와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연구자 카드가 있다면 특정 자료 열람도 가능하다.
일반 방문객은 열람실 대부분에 접근할 수 없고, 전시 설명이 주로 스페인어로 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마드리드 지하철 콜론(Colón)역, 세라노(Serrano)역, 레티로(Retiro)역 등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하다.
-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도서관 인근을 경유한다.
도서관은 파세오 데 레콜레토스(Paseo de Recoletos) 대로변에 위치하여 찾기 쉽다.
주요 특징
도서관의 외관은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건물 정면과 주변에는 스페인의 역사 및 문화계 중요 인물들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일반 방문객은 무료로 개방된 일부 전시 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주로 1층 로비나 지하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고서적, 지도, 미술품 등 도서관 소장품의 일부를 선보이는 특별/상설 전시가 열린다.
운영시간: 도서관 운영시간 내
도서관 건물은 국립 고고학 박물관과 공유하고 있어, 입구가 다르지만 함께 둘러보기 좋다. 도서관 방문 후 또는 전에 고고학 박물관(유료)을 방문하여 스페인의 고대 유물과 역사를 탐방할 수 있다.
운영시간: 국립 고고학 박물관 운영시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도서관 정면 계단 및 파사드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 전체와 입구의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지하 특별 전시실 입구 (전시 내용에 따라)
흥미로운 주제로 꾸며진 임시 전시실 입구나 내부 (촬영 허용 시)는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예: '지옥과 경이' 전시)
도서관 건물 측면 또는 후면 (국립 고고학 박물관 입구 방향)
건물의 다른 각도에서의 모습이나, 고고학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도서관 건물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일반 관광객은 도서관의 주요 열람실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무료로 운영되는 전시 관람을 주 목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같은 건물에 있으나 입구가 다르며 유료이다. 도서관 방문과 연계하여 관람 일정을 짜면 효율적이다.
많은 전시 설명과 안내가 스페인어로만 제공되므로, 스페인어를 모를 경우 이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일부 영어 설명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제한적이다.
입장 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므로, 소지품 검사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연구나 학술적 목적으로 특정 자료를 열람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도서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연구자 카드(Carné de investigador) 발급 조건 및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여권 등 신분증이 필요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왕립 공공도서관 설립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에 의해 왕립 공공도서관(Biblioteca Pública de Palacio)으로 설립되었다. 인쇄업자들에게 모든 출판물의 사본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적 기탁의 전신이 마련되었다.
국립도서관으로 개칭 및 여성 접근 허용
왕실 소유에서 내무부로 이전되면서 '국립도서관(Biblioteca Nacional)'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같은 해, 작가 안토니아 구티에레스의 청원으로 여성의 도서관 접근이 처음으로 허용되었다.
현재 건물 개관
마드리드 파세오 데 레콜레토스(Paseo de Recoletos)의 현재 건물에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이 건물은 국립 고고학 박물관과 공간을 공유한다.
문화재 보호 역할 수행
스페인 내전 기간 동안 압수 위원회를 통해 약 50만 권의 서적과 예술품을 수집하여 안전하게 보관하는 등 문화유산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자치 기관으로 전환
문화부 소속 자치 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스페인 문화 기억의 국가 기탁소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여담
1836년, 작가 안토니아 구티에레스(Antonia Gutiérrez)의 청원이 받아들여져 스페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스페인 내전(1936-1939) 중에는 종교 시설, 궁전, 개인 주택 등에서 수집된 약 50만 권의 귀중한 서적과 예술품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문화유산 파괴를 막는 데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방대한 장서량으로 인해 마드리드 본관 외에도 마드리드 인근 알칼라 데 에나레스(Alcalá de Henares)에 대규모 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정면 계단과 파사드에는 스페인의 문학과 학문을 대표하는 세르반테스, 알폰소 10세, 성 이시도루스 등의 조각상이 세워져 방문객을 맞이한다.
세계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초판본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건물은 국립 고고학 박물관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도서관 및 박물관 궁전(Palacio de Biblioteca y Museos)'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