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페인 현대사, 특히 민주화 과정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이나 예술 작품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극우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려는 방문객이나, 상징적인 조형물을 감상하려는 예술 애호가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후안 헤노베스의 유명한 그림 '포옹'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청동 조각상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학살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기념 명판을 읽으며 그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기념비가 주변 건물들로 인해 다소 가려져 있고, 주요 관광지에서 떨어져 있어 찾아가기 번거롭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또한, 관리가 다소 미흡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마드리드 지하철 1호선 안톤 마르틴(Antón Martín)역에서 하차하면 출구 바로 인근에서 기념비를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다.
주요 특징
후안 헤노베스의 그림 '포옹'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청동 조각상으로, 여러 사람이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지름 3.5m, 높이 4m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반달리즘 방지 처리가 된 흰색 석재 받침대 위에 세워져 있다.
조형물 하단에는 2007년 학살 30주년을 맞아 추가된 화강암 기념 명판이 있다. 여기에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시에서 인용한 "아토차의 변호사들에게: 그들의 목소리가 약해지면 우리는 스러지리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1977년 극우 테러로 희생된 노동 변호사들과 노조원을 추모하며, 스페인 민주주의 전환기의 어두운 단면과 자유를 위한 투쟁을 상징한다. 사건이 발생했던 아토차 거리 55번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추천 포토 스팟
'엘 아브라소' 조형물 전체 모습
여러 사람이 서로 껴안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청동 조각상 전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담을 수 있다.
조형물과 추모 명판
조형물의 하단부와 함께 희생자들을 기리는 명판의 내용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역사적 의미를 강조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아토차 학살 사건 추모 행사
매년 1월 24일경
1977년 아토차 학살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나 헌화 등이 진행될 수 있다. 2007년 1월 24일, 학살 30주년에 기념 명판이 추가된 바 있다.
방문 팁
기념비의 역사적 배경을 미리 알고 방문하면 조형물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지하철 안톤 마르틴(Antón Martín)역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하다.
원작 그림 '엘 아브라소'가 소장된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과 함께 방문하여 연관성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후안 헤노베스, '엘 아브라소 (포옹)' 그림 제작
스페인 민주화 이행기 정치범 석방 및 사면을 요구하는 상징으로 사용된 후안 헤노베스의 그림 '엘 아브라소'가 제작되었다.
아토차 학살 사건 발생
마드리드 아토차 거리의 노동 법률 사무소에서 극우 테러리스트들이 총기를 난사하여 노동 전문 변호사 4명과 노조 간부 1명이 살해당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기념비 건립 승인
노동조합 CCOO의 제안으로 마드리드 시청 도시미관위원회에서 후안 헤노베스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추모비 건립을 승인했다.
추모비 제막
안톤 마르틴 광장에 아토차 학살 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는 '엘 아브라소' 조형물이 공식적으로 제막되었다.
기념 명판 추가
학살 30주년을 맞아 조형물 하단에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시 일부를 각색한 문구가 새겨진 화강암 기념 명판이 추가되었다.
여담
이 기념비는 발렌시아 출신 화가 후안 헤노베스의 동명의 유명한 그림 '엘 아브라소(El abrazo, 포옹)'를 3차원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원작 그림은 스페인 민주화 이행기에 정치범들의 석방과 사면을 요구하는 상징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작가 자신도 이 그림으로 인해 체포되어 일주일간 수감된 적이 있다고 한다.
기념비 하단에 2007년 추가된 명판에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시 한 구절을 각색한 "아토차의 변호사들에게: 그들의 목소리가 약해지면 우리는 스러지리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아토차 학살 사건을 다룬 영화도 제작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원작 그림 '엘 아브라소'는 인근의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아토차 학살 사건 관련 영화 (제목 미상)
1977년 아토차 학살 사건과 희생된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영화 제목은 확인되지 않으나,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다큐멘터리나 극영화 형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