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필리핀의 민족 영웅 호세 리잘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필리핀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나 필리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마닐라 리잘 공원의 기념비를 복제한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기념비 양옆에 스페인어와 타갈로그어로 새겨진 그의 마지막 시 '나의 마지막 작별(Mi último adiós)' 전문을 읽어볼 수 있다.
기념비 주변의 청결 상태나 유지 관리가 다소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으며, 인근 공원 일부가 공사 중이어서 방문 경험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마드리드 참베리(Chamberí) 지구, 필리피나스 대로(Avenida de Filipinas)와 산탄데르 거리(Calle de Santander)의 교차점, 산탄데르 공원(Parque de Santander) 모퉁이에 위치한다.
-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 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마닐라 리잘 공원 기념비의 정교한 복제품으로, 필리핀 민족 영웅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그의 마지막 시 '나의 마지막 작별'이 스페인어와 타갈로그어로 새겨져 있어 그의 문학적 업적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기념비 정면에는 1996년 제막을 기념하는 명판과 2022년 필리핀-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명판이 있어, 양국 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기념비 측면에는 호세 리잘의 마지막 작품인 '나의 마지막 작별(Mi último adiós)'이 스페인어 원문과 타갈로그어 번역으로 새겨져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추천 포토 스팟
기념비 정면
호세 리잘 동상을 포함한 기념비 전체의 웅장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나의 마지막 작별' 시 명판 앞
기념비 측면에 스페인어와 타갈로그어로 새겨진 호세 리잘의 마지막 시를 배경으로 의미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호세 리잘 탄생 기념행사
매년 6월 19일경
호세 리잘의 탄생을 기념하여 필리핀 대사관 주관으로 추모 행사가 열릴 수 있다.
호세 리잘 사망 추모행사 (리잘 데이)
매년 12월 30일경
호세 리잘의 사망일이자 필리핀의 국경일인 '리잘 데이'를 맞아 필리핀 대사관 주관으로 추모 및 기념행사가 열릴 수 있다.
방문 팁
필리핀 방문객이라면 마드리드 방문 시 꼭 들러볼 만한 의미 있는 장소이다.
호세 리잘의 마지막 시 '나의 마지막 작별'을 미리 읽어보고 방문하면 기념비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기념비 주변 산탄데르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다.
필리핀 대통령이나 주요 인사들이 스페인 방문 시 헌화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적 배경
호세 리잘 기념비 건립 및 제막
필리핀 민족 영웅 호세 리잘의 처형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필리핀 독립 100주년(1998년)을 앞두고 12월 5일 제막되었다. 스페인 내 리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건립이 가능해졌으며, 필리핀과 스페인 양국 관계 개선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마닐라 리잘 공원의 기념비(스위스 조각가 리하르트 키슬링 원작)를 거의 동일하게 복제하였으며, 청동상은 필리핀 조각가 플로란테 '보이' 카에도가, 조경은 마드리드 시청 도시 디자인 사무소장 마누엘 리베로 바스케스가 담당했다.
기념비 훼손 사건 발생
11월, 호세 리잘의 프리메이슨 활동을 암시하는 붉은색 반(反)프리메이슨 낙서로 기념비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대사관의 요청으로 마드리드 시 정부가 다음날 즉시 기념비를 청소하고 복구했다.
필리핀-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명판 설치
10월 28일, 필리핀과 스페인의 외교 관계 수립 75주년을 기념하는 명판이 기념비 정면에 추가로 설치되었다.
여담
이 기념비는 마닐라에 있는 원본보다 약간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건립 초기에는 스페인 내 호세 리잘에 대한 부정적 여론 때문에 건립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반(反)프리메이슨 낙서로 훼손된 적이 있었으나, 마드리드 시 정부에 의해 신속히 복구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마드리드 시 정부가 기증한 70제곱미터 부지에 세워졌으며, 기념비의 무게는 약 200톤에 달한다고 한다.
기념비 제막식에는 당시 필리핀 대통령 피델 V. 라모스와 스페인 외무장관 아벨 마투테스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필리핀 사교계 명사 이사벨 프레이슬러도 참석하여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