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페인 바로크 건축가 페드로 데 리베라의 초기 작품으로, 그 독특한 건축 양식과 역사적 배경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마드리드 리오 공원 산책 중 잠시 들러 평온함을 느끼거나, 저녁 시간에 예배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야외 소셜 댄스 모임에 참여하거나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도 모인다.
방문객들은 18세기 초반의 아름다운 바로크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개방 시에는 내부의 성모상과 초대 바디요 후작의 무덤 등을 볼 수 있다. 예배당 주변의 잘 조성된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저녁 시간에는 광장에서 열리는 살사, 바차타 등의 야외 댄스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평소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아쉬움을 느끼는 방문객들이 있으며, 예배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활동으로 인해 간혹 주변이 소란스러울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마드리드 지하철 6호선, 10호선, R선이 지나는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 역에서 하차한다.
- 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역에서 나와 만사나레스 강변 또는 마드리드 리오 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도보
- 마드리드 왕궁 또는 캄포 델 모로 정원에서 만사나레스 강 쪽으로 산책하며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건축가 페드로 데 리베라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두 개의 독특한 탑과 중앙의 팔각형 돔이 특징적인 마드리드 바로크 양식을 잘 보여준다. 석재와 붉은 벽돌을 조화롭게 사용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외부 항시 관람 가능
예배당 내부는 스페인 내전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복원한 것으로, 푸에르토 성모상(복제품)과 초대 바디요 후작의 대리석 무덤을 볼 수 있다. 바로크 양식의 제단화와 장식도 주목할 만하다.
운영시간: 제한적 개방 (미사 시간, 특별 행사 시)
예배당은 마드리드 리오 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어 강변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등 공원 활동과 연계하기 좋다. 특히 예배당 앞 넓은 광장은 저녁 시간대에 살사, 바차타 등 야외 댄스 모임이나 소규모 음악 공연이 열리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모한다.
운영시간: 야외 활동은 주로 저녁 시간대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동방박사 극 (Auto de los Reyes Magos) 공연
매년 12월 28일 저녁 미사 후 (약 19:45경)
13세기의 작품으로 알려진 스페인 최초의 연극 '동방박사 극'이 예배당 내부에서 공연된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방문 팁
내부 관람을 원한다면 일요일 오전 12시 미사 시간 전후 또는 사전에 공지되는 가이드 투어 시 가능성이 높다.
예배당 앞 광장에서는 저녁 시간대에 살사, 바차타 등 무료 야외 댄스 강습이나 소셜 댄스가 자주 열리니 참여하거나 구경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일부 방문객의 경험에 따르면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했던 사례가 있다.
마드리드 리오 공원과 연계하여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예배당 건립
마드리드 시장이었던 초대 바디요 후작 안토니오 데 살세도 이 아기레의 개인적인 의뢰로 건축가 페드로 데 리베라가 설계 및 건축했다. 바디요 후작은 플라센시아의 푸에르토 성모에 대한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다.
첫 미사 및 순례
9월 8일 완공 후 첫 미사가 열렸고, 이틀 뒤 성모를 기리는 순례 행렬이 이어졌다. 이는 '멜로네라 축제'의 기원이 되었다.
바디요 후작 안치
설립자인 초대 바디요 후작이 사망 후 예배당 내부에 안치되었다. 그의 무덤은 페드로 데 리베라가 직접 제작했다.
주변 도시화 시작
예배당 주변에 주택이 건설되기 시작하며 이 지역의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스페인 내전 발발 및 파괴
반성직자 단체에 의해 약탈당해 원본 제단화 등이 소실되었다. 이후 스페인 내전 중 마드리드 방어선의 최전선에 위치하여 포격으로 인해 건물 대부분과 내부 장식, 원본 성모상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국가 기념물 지정 및 재건 시작
심하게 손상된 예배당은 국가 기념물(Monumento Nacional)로 지정되었고, 카를로스 멘도사 엔지니어의 주도로 재건 공사가 시작되었다.
재건된 예배당 재개장
재건 공사가 완료되어 다시 예배 및 일반에 공개되었다. 새로운 성모상은 조각가 빅토르 곤살레스 힐이 제작했다.
마드리드 리오 프로젝트 편입 및 복원
만사나레스 강변 정비 사업인 '마드리드 리오'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주변 환경이 개선되었고, 예배당 자체도 추가적인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징크판으로 덮였던 지붕이 다시 슬레이트 기와로 변경되었다.
여담
예배당의 이름 '푸에르토 성모(항구의 성모)'는 원래 리스본 항구에 있던 성모상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 성모상이 아랍인의 침공을 피해 플라센시아로 옮겨졌고, 바디요 후작이 플라센시아 시장 재임 시절 이 성모에 대한 신앙을 갖게 되어 마드리드에도 같은 이름의 예배당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초대 바디요 후작은 마드리드 시장으로서 도시 미관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 예배당 건립은 그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인 내전 당시 예배당이 최전선에 위치했기 때문에 포격으로 심하게 파괴되었는데, 당시 포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예배당의 사진 기록이 현재까지 남아있어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다.
예배당 건립 초기에는 만사나레스 강변에서 빨래를 하던 여성들이 종교 의식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한 목적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매년 9월에 열리는 '멜로네라 축제(Verbena de la Melonera)'의 이름은 과거 순례자들이 이 예배당 근처에 모여 멜론과 수박을 먹던 풍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축제는 인근 아르간수엘라 지역에서 주로 열린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현재 예배당의 신부님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는 얘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NO-DO (Noticiarios y Documentales Cinematográficos)
스페인의 국영 기록 영화 시리즈인 NO-DO에 예배당 재건 및 관련 행사 모습이 담겼다. 1951년에는 재개장 관련 소식이, 1955년에는 성모 마리아의 해 기념 순례 행렬 모습이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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