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하엔의 역사와 종교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나 도시의 수호성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탐구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다양한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외관과 성스러운 분위기의 내부, 그리고 흥미로운 전설 등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정교한 제단화와 성상들을 감상할 수 있고, 하엔의 수호성인인 '카피야의 성모'에게 경배를 드릴 수 있다. 또한, 성당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나 전설을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다고 느끼거나, 결혼식 등 특별 행사 시에는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하엔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하여 하엔 대성당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변 골목길은 좁고 경사가 있을 수 있다.
🚌 대중교통
- 하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 성당 주변은 구시가지로 차량 진입이 제한적이거나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하엔의 수호성인인 카피야의 성모상이 모셔진 제단에서 기도하거나 성모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많은 현지인과 순례자들이 찾는 신앙의 중심지이다.
성당의 세 개의 출입문은 각각 고딕, 르네상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져 시대별 건축 특징을 한눈에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르네상스 양식의 파사드가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다.
성당 내부에는 하엔의 성주간(세마나 산타) 행렬에 사용되는 다수의 정교한 성상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단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종교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르네상스 양식 파사드 정면
정교하고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카피야의 성모 제단 앞
하엔의 수호성인인 카피야의 성모상과 화려한 제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당 앞 산 일데폰소 광장
성당의 전체적인 웅장한 모습과 광장의 분위기를 함께 담을 수 있다. 특히 저녁 조명이 켜졌을 때 아름답다.
축제 및 이벤트
세마나 산타 (성주간)
매년 부활절 일주일 전 (날짜 변동)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리는 성주간 동안 다양한 종교 행렬과 의식이 펼쳐진다. 산 일데폰소 소성당은 여러 성상들의 출발지 또는 경유지가 되기도 한다.
카피야의 성모(Virgen de la Capilla) 축일
매년 6월 11일 전후
하엔의 수호성인인 카피야의 성모를 기리는 축제로, '페리아 치카(작은 축제)'라고도 불린다. 성당 주변 산 일데폰소 지구가 축제 분위기로 장식되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방문 팁
성당 내부는 미사 또는 특별 행사(결혼식 등) 중에는 일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두운 편이라는 언급이 있으니, 사진 촬영 시 참고한다.
성당 지하에는 카타콤(Columbarium)이 있으며, 방문 가능 여부 및 시간은 별도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성당 주변 산 일데폰소 광장에는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가게들이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립
하엔 대성당을 위한 서비스 예배당으로 산 일데폰소 지역에 처음 세워졌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에는 작은 규모의 예배당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모 발현 및 성소화
6월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성모 마리아가 천상의 행렬과 함께 이곳에 내려왔다는 '성모 발현(Descenso de la Virgen)' 사건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기적적인 사건 이후 예배당은 중요한 성소가 되었고, '카피야의 성모(Virgen de la Capilla)'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증축 및 개축
성모 발현 이후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속적인 증축과 개축이 이루어졌다. 고딕 양식의 문, 르네상스 양식의 문과 내부 장식, 바로크 양식의 제단 등이 이 시기에 추가되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소성당(Basilica Minor) 지정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그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소성당(Basilica Minor)으로 지정되었다.
여담
산 일데폰소 소성당은 하엔 대성당 다음으로 하엔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로 알려져 있다.
성당의 이름은 톨레도 대주교였던 성 일데폰소(San Ildefonso de Toledo)에서 유래했다. 이는 당시 하엔 교구가 톨레도 대교구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1430년 '성모 발현' 사건 당시, 성모 마리아가 하엔 시민들에게 나타나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당 지붕 위에는 사람 머리 모양의 석상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유명한 전설이 있다. 하나는 성당의 은촛대를 훔치려다 발각되어 처형된 젊은 도둑의 머리라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하엔의 골칫거리였던 거대한 용(혹은 도마뱀)을 지혜롭게 물리친 젊은이의 모습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스페인 르네상스 건축의 거장 안드레스 데 반델비라(Andrés de Vandelvira)가 자신의 유언에 따라 이 성당, 특히 카피야의 성모 예배당에 묻히기를 원했다고 하나, 실제 그의 무덤이 이곳에 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성당 내부에는 하엔의 성주간(세마나 산타) 행렬에 사용되는 여러 종교 단체(Cofradía)의 성상들이 다수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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