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하엔의 풍부한 역사와 독특한 이슬람 및 르네상스 건축 양식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특별한 문화 체험을 원하는 일반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유럽 최대 규모로 알려진 11세기 아랍 목욕탕 유적과 그 위에 세워진 16세기 궁전을 한곳에서 탐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아랍 목욕탕의 냉탕, 온탕, 열탕 구조와 별 모양 채광창 등 이슬람 건축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빌라르돔파르도 궁전 내부에 마련된 국제 나이브 아트 미술관과 지역 민속 박물관의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하엔의 예술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궁전 최상층 테라스에서는 하엔 대성당을 포함한 아름다운 도시 전경을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여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건물 주변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자가용 방문 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하엔 대성당 등 시내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 버스
- 하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 궁전 주변은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나 인근 공영 주차장 활용 후 도보 이동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11세기 아랍 목욕탕 유적을 직접 거닐며 냉탕, 온탕, 열탕으로 이어지는 구조와 별 모양 채광창 등 독특한 이슬람 건축 양식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복원된 공간을 통해 당시 목욕 문화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문화센터 운영 시간 내
르네상스 양식의 빌라르돔파르도 궁전 내부에 마련된 국제 나이브 아트 미술관과 하엔 지방의 민속 예술품 및 생활용품을 전시한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다양한 시대의 지역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운영시간: 문화센터 운영 시간 내
궁전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에서는 하엔 대성당을 비롯한 구시가지와 주변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카페테리아 옆 발코니에서의 전망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있다.
운영시간: 문화센터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아랍 목욕탕 내부 (특히 별 모양 채광창 아래)
독특한 아치형 구조와 천장의 별 모양 채광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궁전 최상층 테라스 (하엔 대성당 배경)
하엔 대성당과 구시가지 전경을 배경으로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빌라르돔파르도 궁전 안뜰
아름다운 궁전의 안뜰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방문하여 다양한 전시와 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경사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는 평가가 있다.
관람 공간이 여러 층에 걸쳐 있고 다양한 전시실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으므로, 모든 곳을 둘러보려면 안내 지도를 참고하거나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이 좋다.
일부 전시 설명은 스페인어로만 제공될 수 있으므로, 번역 앱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방문 전 입구의 영상 자료실에서 아랍 목욕탕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하면 유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후기가 있다.
일요일은 오후 3시에 문을 닫으며, 마지막 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이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아랍 목욕탕 건설
코르도바 칼리파 시대 말기, 기존 로마 목욕탕 유적 위에 하엔의 아랍 목욕탕(함맘 알-왈라드)이 건설되었다.
목욕탕 개조 추정
알모하드 왕조 시대에 목욕탕이 일부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9년에는 이 시기의 벽화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기독교 세력의 하엔 정복
페르난도 3세에 의해 하엔이 기독교 세력에게 정복된 후에도 목욕탕은 한동안 계속 사용되다가 이후 무두질 공장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비야르돔파르도 궁전 건설
초대 비야르돔파르도 백작이자 페루 부왕이었던 돈 페르난도 토레스 데 포르투갈 이 메시아가 목욕탕 유적 위에 개인 궁전을 건설하면서 목욕탕은 수 세기 동안 지하에 묻히게 되었다.
아랍 목욕탕 재발견
엔리케 로메로 데 토레스가 도시의 역사적 건물 조사 중 우연히 아랍 목욕탕 유적을 재발견했다.
국가 기념물 지정 제안
고고학자 마누엘 고메스-모레노 교수가 유적을 연구한 후 국가 기념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문화유산 지정
스페인 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첫 복원 작업 시작
레오폴도 토레스 발바스와 루이스 베르헤스 마르티네스의 지휘 아래 첫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스페인 내전으로 중단되었다.
본격적인 복원 착수
루이스 베르헤스 마르티네스의 아들인 루이스 베르헤스 롤단이 완전한 복원 작업을 맡아 진행했다.
복원 완료 및 수상
성공적인 복원 작업으로 유로파 노스트라 협회로부터 명예 메달을 수상했다.
접근성 개선 공사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사로 설치 등 추가 공사가 진행되었다.
여담
이 아랍 목욕탕은 하엔에 존재했던 5개의 아랍 목욕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어린이의 목욕탕(Baño del Niño 또는 Hamman al-Walad)'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목욕탕에 물을 공급한 것은 막달레나 샘이었으며, 이 샘물은 '황소의 목욕탕(baños del toro)' 또는 '오렌지 나무의 목욕탕(baños del naranjo)'으로 알려진 다른 목욕탕에도 물을 공급했다고 전해진다.
16세기에 궁전이 목욕탕 위에 지어지면서 수백 년 동안 그 존재가 잊혔다가, 20세기 초에 극적으로 재발견된 이야기는 마치 시간여행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얘기가 있다.
복원 작업은 알함브라 궁전의 관리자였던 인물이 참여하는 등 당대 최고의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 성공적인 결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스페인 왕실 가족이 1990년에 이곳을 방문한 기록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