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건축 양식과 역사적 배경에 관심이 많은 예술 애호가나 지로나의 특별한 건축 유산을 탐방하고자 하는 개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카탈루냐 누에세티스모 건축의 정수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건축가 라파엘 마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인 디테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밀 이삭을 형상화한 첨탑, 생동감 넘치는 세라믹 타일 장식, 그리고 아르누보 스타일의 우아한 철제 장식 등을 통해 과거 제분 공장이었던 건물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지로나(Girona) 기차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언급이 있다.
정확한 도보 시간이나 거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나, 기차역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특징
건축가 라파엘 마소 이 발렌티의 대표작 중 하나로, 밀 이삭을 형상화한 첨탑과 독특한 녹색 세라믹 타일 지붕, 아르누보 양식의 철제 장식 등 누에세티스모 건축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건물 곳곳에 숨겨진 상징적인 디테일들을 찾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1911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과거 제분 공장이자 소유주의 주택으로 사용되었으며, 지로나 지역 산업 발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소이다. 현재는 복합 문화 공간, 사무실,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밀 이삭 모양 첨탑과 건물 정면
건물의 가장 상징적인 부분인 밀 이삭 모양의 첨탑을 중심으로 건물 전체의 모습을 담으면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채로운 세라믹 타일 장식
녹색 비늘 모양의 지붕 타일이나 창문 주변의 다채로운 세라믹 장식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건축물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아르누보 스타일 철제 장식과 창문
창문의 철제 그릴이나 발코니 난간 등에서 볼 수 있는 밀 이삭 모티프의 아르누보 스타일 철제 장식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건물 외관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나, 내부 시설(레스토랑, GironaHub 등)의 운영 여부 및 시간은 방문 전 각 시설별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라파엘 마소의 다른 건축물들과 함께 지로나의 누에세티스모 건축 투어 코스로 계획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역사적 배경
설계 및 건축 허가
알폰소 테이시도르가 건축가 라파엘 마소 이 발렌티에게 설계를 의뢰하였다. 같은 해 2월부터 7월까지 프로젝트가 작성되었으며, 10월에 건축 허가를 받았다.
1차 건설 (주택 및 사무실)
소유주 주택으로 사용될 동쪽 건물과 사무실로 사용될 서쪽 건물, 그리고 두 건물을 잇는 다리가 건설되었다.
공장 가동 시작
제분 공장으로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였다.
2차 증축 (창고)
건물 동쪽 끝부분에 창고 용도의 건물이 추가로 증축되었다.
3차 증축 (창고 및 다리 개조)
건물 서쪽 끝부분에 두 개의 새로운 창고 건물이 증축되었으며, 기존의 다리도 1개 층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조되었다.
노동자위원회에 의한 압수
스페인 내전 및 혁명의 여파로 공장이 노동자위원회에 의해 압수되는 상황을 맞았다.
시설 확장 및 사일로 설치
두 차례에 걸쳐 건물 북쪽으로 시설이 확장되었으며, 특히 1952년에는 영국에서 제작된 6개의 대형 사일로가 설치되었다.
공장 운영 중단 및 폐쇄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지로나 도시의 성장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장이 문을 닫았다.
새로운 소유주 인수
기업가 조안 보쉬 로우라(Joan Bosch Roura)가 건물을 인수하였다.
대대적인 복원 공사 및 새로운 용도
건축가 아르카디 플라 이 마스미켈(Arcadi Pla i Masmiquel)의 지휘 하에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후 지역 신문사인 'El Punt'의 본사와 카페 레스토랑이 입주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신문사 및 레스토랑 운영 중단
건물 내에서 운영되던 신문사와 레스토랑이 활동을 중단하고 건물은 다시 폐쇄되었다.
재정비 및 GironaHub 입주
건물의 내외부 유지보수 및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혁신 및 창조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GironaHub가 입주하였다.
레스토랑 재개장
건물 내 레스토랑이 다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하였다.
여담
파리네라 테이시도르의 가장 눈에 띄는 건축 요소 중 하나인 주요 첨탑은 밀 이삭의 모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건축가 라파엘 마소는 이 건물을 설계하면서 세부적인 장식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창문과 창살 등 건물 곳곳에 밀 이삭 모양의 장식이 반복적으로 사용된 것을 찾아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초기 건물 건설 당시, 건축주였던 알폰소 테이시도르는 건축가 라파엘 마소가 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건물 지하 공간에 건축 작업실을 특별히 마련해 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파리네라 테이시도르가 세워진 부지는 과거 모나르 수로(Acequia Monar)에 인접해 있었는데, 이는 공장 기계 가동에 필요한 동력을 수로의 물로부터 얻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