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박물관(무세우 델 시네마)

영화의 역사와 그 기술적 발전에 깊은 관심이 있는 영화 애호가나 학생, 독특한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초기 광학 장치부터 영화 탄생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희귀한 영화 이전 유물을 관람하고 일부 복제품을 조작하며 시각 환영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전시물과 시청각 자료를 통해 400년 영상 이미지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집가 토마스 말롤은 원래 영화광이자 아마추어 영화감독으로, 1956년부터 1977년까지 31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했으며, 이 중 일부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 박물관은 스페인 최초이자 유일한 영화 전문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중요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다.

개관 초기인 2000년에는 '유럽 올해의 박물관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스페인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곤잘레스 신데 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