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등불이 켜진 밤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십자가상을 감상하거나,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여행객 및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조용한 카푸치노 광장에서 18세기에 제작된 그리스도 조각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특히 어둠이 내린 후 등불과 어우러진 경건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등불 자체의 청결 상태나 광장 주변의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코르도바 구시가지의 카푸치노 광장(Plaza de los Capuchinos)에 위치한다.
-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골목길을 따라 찾아갈 수 있다.
정확한 도보 경로는 지도 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밤이 되면 8개의 등불이 십자가상을 비추며 경건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리스도상은 특히 인상적이며, 많은 방문객이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저녁에 찾는다.
운영시간: 24시간 (등불 점등은 일몰 후)
주변에 오렌지 나무나 화려한 장식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모습의 광장이다. 이로 인해 방문객들은 십자가상 자체에 더욱 집중하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1794년 조각가 후안 나바로 레온(Juan Navarro León)에 의해 제작된 역사적인 십자가상이다. '속죄와 자비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현지인들에게 깊은 신앙의 대상이자 코르도바의 중요한 종교적 상징물 중 하나이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등불과 함께 정면에서 촬영
밤에 8개의 등불이 모두 나오도록 십자가상 정면에서 촬영하면 상징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광장 가장자리에서 전체 풍경 촬영
카푸치노 광장의 고요한 분위기와 십자가상을 함께 담아 넓은 구도로 촬영한다.
로우앵글로 십자가상 촬영
십자가상을 올려다보는 각도로 촬영하여 웅장함과 경건함을 강조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세마나 산타 (Semana Santa)
매년 봄, 부활절 주간 (정확한 날짜는 매년 변동)
스페인의 중요한 종교 축제인 세마나 산타 기간에는 코르도바 전역에서 종교 행렬(프로세션)이 진행된다. 카푸치노 광장이나 그 주변도 행렬 경로에 포함될 수 있으며, 전통 의상인 '코펠로'를 입은 사람들의 행진 등 독특한 종교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특정 시간대에 광장 접근이 제한되거나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다.
방문 팁
대부분의 방문객은 등불이 켜지는 밤 시간대에 이곳을 찾아 특유의 분위기를 경험한다.
관광객이 적은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더욱 조용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십자가상을 감상할 수 있다.
때때로 십자가상 아래 바닥에 촛불이나 꽃이 놓여 있어 더욱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카푸치노 광장 옆에는 코르도바의 성모로 불리는 '비르헨 데 로스 돌로레스(Virgen de los Dolores)'를 모신 성당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광장 바닥은 조약돌로 되어 있을 수 있으니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립
조각가 후안 나바로 레온(Juan Navarro León)이 카푸친 수도사 디에고 호세 데 카디스(Diego José de Cádiz)의 의뢰를 받아 제작했다.
울타리 설치
십자가상 주변으로 현재와 같은 모습의 울타리가 설치되었다.
등불 교체
기존의 등불이 더 어두운 색상의 등불로 교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등불의 그리스도의 공식 명칭은 '속죄와 자비의 그리스도(Cristo de los Desagravios y Misericordia)'이지만, 8개의 등불 때문에 대중적으로 '등불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십자가상을 둘러싼 8개의 등불이 안달루시아 지방의 8개 주를 상징한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십자가에는 라틴어로 된 성경 구절 'PETRA AUTEM ERAT CHRISTUS' (그리고 그 바위는 그리스도였다, 고린도전서 10:4)가 새겨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특히 밤이나 이른 아침 시간에 교회가 문을 닫았을 때 현지인들이 기도를 드리러 찾는 중요한 신앙의 장소로 여겨진다.
대중매체에서
등불의 그리스도 (El Cristo de los Faroles / The Christ of the Lanterns)
스페인 영화로, 이 십자가상과 카푸치노 광장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수 겸 배우 안토니오 몰리나(Antonio Molina)가 주연을 맡아 이 장소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