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잘 보존된 르네상스 시대 건축물과 중세 도시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싶은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나,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웅장한 대성당과 귀족들의 궁전 등 뛰어난 르네상스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약돌이 깔린 좁고 매력적인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점심시간에 많은 관광 명소가 문을 닫거나, 기대했던 것보다 도시 전체의 분위기가 매우 조용하여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밤에는 일부 구역의 조명이 다소 어두워 야경 감상에 부족함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327km 거리에 위치한다.
- 구시가지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므로, 외곽 '무랄라스(Murallas)' 순환도로변 공영 주차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도시의 아름다운 전망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기차 이용
-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리나레스-바에사(Linares-Baeza) 역으로, 역사 지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다.
역에서 택시나 지역 버스를 이용해 바에사 시내로 이동해야 한다.
🚌 버스 이용
- 그라나다, 말라가, 마드리드 등 스페인 주요 도시와 버스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다.
바에사 버스 터미널에서 역사 지구까지는 도보 또는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에사 대성당, 하발킨토 궁전 등 수많은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각 건물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차량 통행이 금지된 조약돌 깔린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예고 없이 나타나는 작은 광장들과 고택들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산타 마리아 광장, 포풀로 광장 등 역사적인 광장들은 도시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산타 마리아 분수와 사자들의 분수는 바에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다. 광장 주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산타 마리아 광장 (Plaza de Santa María)
바에사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과 아름다운 산타 마리아 분수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포풀로 광장 (Plaza del Pópulo)의 사자들의 분수 (Fuente de los Leones)
이베로-로만 유적에서 가져온 독특한 사자상으로 장식된 분수는 바에사의 상징 중 하나로, 주변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함께 촬영하기 좋다.
하발킨토 궁전 (Palacio de Jabalquinto) 외관
독특한 이사벨 고딕 양식의 파사드와 정교한 플라테레스코 장식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많은 관광 명소와 상점들이 점심시간(보통 오후 2시~5시)에 문을 닫는 시에스타를 가지므로, 방문 계획 시 이를 고려하여 오전이나 늦은 오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 지구 내부는 대부분 돌길로 되어 있어 장시간 걷기에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차량은 구시가지 외곽, 특히 전망이 좋은 '무랄라스(Murallas)' 순환도로변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시가지 중심부는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관광객이 적은 2월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도시의 풍부한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현지 가이드 투어 참여를 고려해볼 만하다.
밤에 역사 지구를 산책하면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평이 있으나, 일부 구역은 조명이 다소 어두울 수 있다.
이 지역의 특산품인 질 좋은 올리브 오일이나, '비롤로스(Virolos)'라고 불리는 전통 과자를 맛보거나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비바티아(Vivatia) 설립
현재 바에사의 기원이 되는 도시 비바티아가 로마인들에 의해 세워졌다.
비아티아(Biatia) 및 주교좌 설치
서고트족 지배 하에 비아티아로 불렸으며, 기독교 주교좌가 설치되어 종교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
무어인 지배와 바야사(Bayyasa)
이슬람 세력인 무어인들에게 정복되어 바야사로 명명되었으며,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카스티야 왕국의 재정복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3세가 바에사를 재정복하여 기독교 세력권으로 편입시켰다.
황금기 도래
바에사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황금기를 맞이했다. 섬유 산업 등이 발달하고 귀족 가문들의 후원으로 아름다운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 교회, 공공건물들이 대거 건축되었다.
쇠퇴와 유산 보존
경제적 쇠퇴기를 겪으며 새로운 건축 활동이 줄어들었으나, 역설적으로 이는 16세기의 르네상스 건축 유산이 잘 보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접한 도시 우베다와 함께 '우베다와 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여담
바에사라는 현재의 지명은 로마 시대의 '비바티아', 서고트 시대의 '비아티아', 그리고 무어인 통치기의 '바야사'라는 명칭을 거쳐 변화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내에서도 손꼽히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건축 양식의 보고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16세기 황금기에는 직물 산업이 크게 번성했으며, 당시 축적된 부를 바탕으로 귀족 가문들이 당대 최고의 건축가들을 초빙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과거 바에사에는 대학이 설립되어 운영되었는데, 이는 도시의 지적, 문화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스페인의 저명한 시인 안토니오 마차도가 이곳에서 프랑스어 교사로 재직하며 문학적 영감을 얻고 여러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 나무밭으로 둘러싸여 있어 '올리브 바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고품질의 올리브 오일 생산지로도 명성이 높다.
지리적으로는 안달루시아 지방에 속하지만, 도시의 건축 양식이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스페인 중부의 카스티야 지방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는 방문객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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