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유대교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 혹은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역사적 건축물이나 종교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탐방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회당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내부의 정교한 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대교 공동체의 분위기를 느끼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최근 반유대주의 증가로 인해 강화된 보안 절차가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은 반드시 사전에 연락하고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때때로 공지된 운영 시간과 실제 개방 시간이 달라 방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정식 명칭 외에 '헤칼 다비드 우-모르데카이 중앙 성전(Central Temple Hechal David u-Mordechai)'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해 웅장한 파사드(정면 외벽)만 살아남고 내부가 파괴되었으나, 이후 다른 건축가들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건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이 회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삶을 찾아 뉴욕으로 이주했던 이탈리아 유대인 부부의 손주가 수십 년 후 이곳을 방문하여 특별한 감회를 느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회당 내부는 유대교의 전통에 따라 우상 숭배를 피하기 위해 인물 형상의 그림이나 조각상 없이 간결하고 상징적인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