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장식 예술품과 회화, 그리고 중세 갑옷 컬렉션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예술 애호가나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19세기 귀족 가문의 실제 생활 공간을 통해 당시의 삶과 취향을 엿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잘 보존된 귀족 저택의 각 방을 둘러보며 정교하게 제작된 가구, 태피스트리, 마욜리카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작품과 가문의 역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무기와 갑옷 컬렉션 또한 이곳의 주요 관람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관람객들은 특정 전시실의 조명이 어두워 작품 감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며, 때때로 매표소 직원의 응대가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M3 (노란색) 몬테나폴레오네(Montenapoleone)역 하차 후 도보 이동.
- M1 (빨간색) 산 바빌라(San Babila)역 하차 후 도보 이동.
박물관은 비아 델라 스피가(Via della Spiga)와 비아 몬테나폴레오네(Via Montenapoleone) 사이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바가티 발세키 형제가 19세기 후반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하고 실제 거주했던 귀족 저택의 방들을 직접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각 방의 건축 디자인, 가구, 장식품에 얽힌 이야기는 무료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스마트폰 QR 코드 스캔 방식)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 중 하나인 다양한 종류의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 갑옷과 무기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검, 방패, 석궁, 투구 등 정교하게 제작된 방어구와 공격용 무기들이 잘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다.
마욜리카 도자기, 정교한 가구, 태피스트리, 유리 공예품, 상아 또는 '스투코와 파스티길리아'로 제작된 귀중한 탁상용 소품함 등 다채로운 이탈리아 르네상스 장식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작품은 바가티 발세키 가문의 취향을 반영하며 저택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2Ffestival_0_1747771089476.jpg&w=3840&q=75)
밀라노 디자인 위크 - 알코바(Alcova) 전시
매년 4월 경 (2025년 4월 7일 ~ 13일 예정)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디자인 플랫폼 알코바(Alcova)의 전시장 중 하나로 활용되어, 신진 디자이너와 기성 디자이너들의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 및 전시를 선보인다. 빌라 보르사니(Villa Borsani) 등 인근 다른 역사적 장소와 함께 연계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방문 팁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므로 개인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QR 코드 스캔 방식)
온라인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특정 시간대를 지정하여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가방은 무료 로커에 보관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 레스토랑은 없으나, 안뜰(courtyard)에 외부 레스토랑이 있다.
내부 공간이 다소 어둡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작품 감상 시 참고한다.
역사적 배경
바가티 발세키 형제의 저택 개조
바론 파우스토(Fausto)와 주세페(Giuseppe) 바가티 발세키 형제가 밀라노 중심가의 가문 저택을 15-16세기 롬바르디아 귀족 저택 스타일, 즉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 집에 자신들이 수집한 르네상스 시대 예술품과 공예품을 전시하고자 했다.
바가티 발세키 재단 설립
바가티 발세키 가문의 후손들이 저택과 소장품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공개하기 위해 비영리 민간 재단인 바가티 발세키 재단을 설립하고 예술품 컬렉션을 기증했다.
박물관 일반 대중 공개
바가티 발세키 박물관이 정식으로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어, 19세기 말 귀족의 생활 공간과 르네상스 예술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는 역사 가옥 박물관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여담
박물관을 설립한 바가티 발세키 형제는 단순한 수집가를 넘어 직접 저택의 디자인과 장식에 참여한 아마추어 디자이너였다고 전해진다.
가문의 이름인 '바가티(Bagatti)'는 피에몬테 이탈리아어로 '제화공(구두 만드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귀족 가문임에도 형제는 이러한 소박한 기원을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여 집안 곳곳에 부츠 이미지를 포함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형제 중 한 명은 커다란 페니파딩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누볐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시장이 그를 위해 특별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 박물관은 국제 박물관 협의회(ICOM)의 역사 가옥 박물관 국제 위원회(DEMHIST)가 1998년 설립될 당시부터 2002년까지 본부 역할을 했으며, 현재도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가티 발세키 가문의 후손들은 1970년대까지 이 저택에서 실제로 거주했으며, 박물관 한쪽에는 이들의 가족사진이나 개인 물품을 통해 가문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2Fbanner_1747512987568.jpg&w=3840&q=75)
/feature_0_17476629601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