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옐라긴 섬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 피크닉, 자전거 타기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역사적인 건축물과 잘 가꾸어진 정원을 감상하고 싶어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계절마다 열리는 꽃 축제를 즐기거나, 사람을 잘 따르는 다람쥐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잘 포장된 넓은 산책로를 따라 섬 전체를 탐방하거나, 섬 내의 여러 운하와 연못에서 보트나 카타마란을 빌려 탈 수 있다. 또한, 과거 황실의 여름 별장이었던 옐라긴 궁전과 주변 부속 건물들을 관람하거나, 공원 내 마련된 다양한 놀이시설과 미니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공원 입장이 유료이며, 내부 일부 편의시설(화장실, 식음료 매점)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일부 역사적 건물은 상시 개방되지 않거나, 특정 축제 기간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험을 했다는 후기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시
- 5호선 크레스톱스키 오스트로프(Krestovsky Ostrov) 역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공원 입구로 향하는 다리 이용.
- 5호선 스타라야 데레브냐(Staraya Derevnya) 역에서 하차 후 버스(21번, 48번 등)로 환승하여 'ЦПКиО'(중앙문화휴양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거나 도보로 접근.
두 역 모두 공원에서 비교적 가깝지만, 크레스톱스키 오스트로프 역이 조금 더 편리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시
- 21번, 48번 버스를 이용하여 'ЦПКиО'(중앙문화휴양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공원 입구 중 하나로 바로 연결된다.
🌉 도보 접근
- 크레스톱스키 섬, 카менный 섬, 그리고 북쪽 본토와 연결된 여러 보행자용 다리를 통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주요 특징
18세기 말에 지어져 카를로 로시에 의해 19세기 초 재단장된 아름다운 옐라긴 궁전과 드넓은 영국식 조경 정원을 거닐며 역사적 건축미와 자연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궁전 내부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으로 장식되는 정원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운영시간: 궁전: 화,목-일 10:00-18:30, 수 12:00-20:00
공원 곳곳에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람쥐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준비해 간 견과류를 직접 손으로 건네주는 특별한 교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운하의 오리와 백조, 공원 내 미니 동물원의 다양한 동물들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활동이다.
운영시간: 공원 운영 시간 내내
섬을 가로지르는 여러 연못과 운하에서 보트나 카타마란을 대여하여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색다른 시각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잘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 롤러블레이드, 스쿠터 등을 대여하여 시원하게 섬을 둘러보는 것도 인기 있는 레저 활동이다.
운영시간: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 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
추천 포토 스팟
옐라긴 궁전과 정면 화단
카를로 로시가 설계한 궁전의 우아한 파사드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는 정면 화단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운하와 아치형 다리들
섬 곳곳에 놓인 그림 같은 아치형 다리 위에서 운하와 주변 풍경을 함께 담거나, 보트를 타고 지나가며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튤립 정원 (봄 시즌 한정)
매년 5월 중순 튤립 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이 만발하여 화려한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300년 된 오래된 참나무 주변
섬의 역사를 간직한 거대한 참나무와 그 주변의 고즈넉한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에 좋은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튤립 축제 (Фестиваль тюльпанов)
매년 5월 중순 (예: 5월 17일 ~ 5월 25일 경)
수십만 송이의 다채로운 튤립이 공원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표적인 봄 축제이다. 아름다운 튤립 전시 외에도 클래식 음악 공연, 공예 마켓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방문 팁
주말 및 공휴일 공원 입장은 유료(성인 약 100루블)이며, 평일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람쥐에게 줄 견과류(껍질 있는 비가공 견과류)는 공원 내 매점보다 미리 준비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공원 내 판매가: 작은 봉지 약 100루블)
여름철에는 운하에서 보트나 카타마란을, 겨울철에는 공원 내 마련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대여하여 즐길 수 있다.
공원 내부에 식음료를 판매하는 여러 카페와 키오스크가 있으나, 피크닉을 위해 외부에서 간식을 준비해 오는 방문객도 많다.
매년 5월 중순경에는 튤립 축제가 열려 다양한 품종의 튤립과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 일부 화장실은 유료(약 10루블)로 운영되니 잔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멜구노프 섬
섬은 원래 멜구노프 섬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반 옐라긴 소유 및 명칭 변경
이반 페르피레비치 옐라긴이 섬을 소유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 '옐라긴 섬'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는 러시아 프리메이슨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옐라긴 궁전 건립
섬 동쪽에 팔라디오 양식의 옐라긴 궁전이 처음 건설되었다.
황실 매입
러시아 황실 내각에서 35만 루블에 섬을 매입하여 황실 소유가 되었다.
카를로 로시에 의한 재단장
건축가 카를로 로시의 주도로 궁전과 정원이 대대적으로 재설계 및 재건축되었다. 이 시기에 광대한 영국식 조경 정원, 운하, 다리, 연못, 정자 등이 조성되었다. 이곳은 황태후 마리아 표도로브나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다.
공공 공원화
러시아 혁명 이후, 이전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섬이 대중에게 개방되어 도시 공원으로 전환되었다. 공식적으로는 '세르게이 키로프 명칭 중앙 문화 휴양 공원(ЦПКиО им. Кирова)'으로 명명되었다.
여담
본래 멜구노프 섬으로 불렸으나, 18세기 후반 섬의 소유주였던 이반 옐라긴의 이름을 따 현재의 명칭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반 옐라긴은 러시아 프리메이슨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이전까지 황실 소유지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혁명 이후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개방되었으며, 당시에는 '세르게이 키로프 중앙 문화 휴양 공원'이라는 공식 명칭을 가졌다고 한다.
공원 내에는 약 3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참나무가 있어 섬의 긴 역사를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1817년 황실에서 이 섬을 매입할 당시 가격은 35만 루블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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